공포의 美독립기념일… 총기 난사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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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7월4일, 미국 독립기념일이 1년 중 총기 난사 사건 위험이 가장 높은 날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가디언, USA투데이는 독립기념일인 4일(현지시간) 노스이스턴대학의 범죄학과 교수 제임스 앨런 폭스가 비영리단체 총기폭력아카이브(GVA)를 분석한 결과, 지난 10년 동안 독립기념일에 총 52건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 연평균 5건 이상으로 1년 중 총기 난사 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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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연휴도 10명 사망·38명 부상
매년 7월4일, 미국 독립기념일이 1년 중 총기 난사 사건 위험이 가장 높은 날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독립기념일의 최대 행사 중 하나인 불꽃놀이만큼 총성이 많이 울린다는 의미다.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의 하이랜드파크에는 지난해 독립기념일 기념 행진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1주기 추모 행사가 열렸다. 당시 21세 청년이 총기를 난사해 7명이 숨지고 38명이 다쳤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하이랜드파크 총기 난사 사건을 언급하며 공격용 소총과 대용량 탄창을 금지하고, 총기의 안전한 보관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총기 규제 입법을 촉구했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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