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원주시, 문화도시 전 사업자 수사 의뢰…“부당 조치, 법적 대응”

이현기 2023. 7. 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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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춘천] [앵커]

원줍니다.

원주시가 법정 문화도시 전 사업자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 했습니다.

해마다 30억 원씩 정부와 시가 보조금을 지원했는데, 계약이나 예산집행이 부당하게 이뤄졌다는 겁니다.

하지만, 사업자 측은 해마다 정산 보고서를 내고 외부 회계감사도 받고 있다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그림책 도시'를 조성하는 문화 전시전입니다.

2019년,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원주시가 창의문화도시센터에 맡겨 추진한 사업 가운데 하나입니다.

지난해 장관상까지 받는 등, 성과를 내 왔지만, 올해 3월 제동이 걸렸습니다.

원주시가 보조금 집행 과정에 위법 정황이 있다며 보조금 지급 중단을 통보한 겁니다.

그리고 석 달여 만에 감사결과 계약과 예산 집행이 부적정했다며 사업자를 검찰에 수사 의뢰 했습니다.

원주시는 사업자가 2020년부터 3년 동안 진행한 140여 건, 24억 원 규모의 계약이나 예산 집행이 부당하다고 봤습니다.

2,000만 원이 넘는 계약을 수의로 계약하거나 자격이 안 되는 개인과 용역 계약을 했다는 겁니다.

문화도시추진위원들이 대표로 있는 법인들과 거래한 건 청탁금지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봤습니다.

[김찬/원주시 감사관 : "법령에서 업무 관련 위원은 해당 위원회의 직무와 직접 관련된 용역, 공사 등에 대하여 수의계약에 의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없음에도."]

하지만 센터 측은 원주시의 주장이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

절차에 따라 예산을 집행했고, 해마다 회계 감사를 받아왔음에도 3년이 지나 문제 삼는 건 사업자 흔들기라고 주장했습니다.

내부거래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이미 상위기관인 문체부가 내부거래가 아니라고 해석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창의문화도시지원센터 관계자 : "문체부 지침에 따라 회계 감사뿐만이 아니라 매년 보조금 정산 보고서를 시에 제출하고 점검을 받았으며, 시는 보조금 사용 내역 등을 확인한 후에 문체부에 보조금 정산 결과를 올린 거로."]

특히, 사업자 측은 명예 회복을 위해서 부당한 조치에 대해 법적 대응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강원형 신중년 생활안전 기동단, 원주서 시범 운영

강원형 신중년 생활안전 기동단이 원주에서 시범 운영합니다.

원주시는 이에 따라 사업 수행 기관을 선정하고, 전기와 가스 등 관련 분야 자격증 소지자와 경력을 지닌 만 50살에서 69살 사이의 신중년 18명을 선발할 계획입니다.

생활안전 기동단은 소규모 취약 건축물과 노후 주택, 상가 등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 가구의 전선과 가스 차단기 등의 수리도 지원합니다.

평창군, 다음 달부터 모든 학생 ‘우유 무상 급식’

평창군이 다음 달(8월)부터 초, 중, 고 모든 학생에게 우유 무상 급식을 합니다.

평창군은 올해 1회 추경에서 군비 1억 5,600만 원을 확보해, 학생 2,700여 명 모두에게 우유 무상 급식을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학생 등에만 지원되던 우유 급식이 신청한 학생 모두에게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제26회 영월 동강뗏목축제, 이달 28일 개막

제26회 영월 동강뗏목축제가 이달(7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영월 동강 둔치 일원에서 열립니다.

올해 동강뗏목축제는 '시원하게 넘는다, 동강의 여름'을 주제로, 공연과 체험행사 등 30여 가지 즐길거리가 마련됐습니다.

특히, 축제 기간에는 대규모 물싸움 행사인 '동강물총대첩'이 매일 열리고, 옛 주막 모양의 영월 장터와 영월 FM공동체라디오의 생방송이 진행됩니다.

횡성군, 올해 하반기 전기자동차 40대 보조금 지원

횡성군이 올해 하반기 전기자동차 보조금 지원 사업을 추진합니다.

지원 규모는 승용차 20대와 소형 화물차 15대, 경형 화물차 5대 등 모두 40대입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석 달 전부터 횡성군에 주소를 둔 개인이나 법인, 공공기관 등입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현기 기자 (gold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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