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NBA 최악의 계약' 시몬스, 원하는 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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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의 신세가 다소 처량하다.
마이애미 지역 기자 '그렉 실랜더'는 5일(한국시간) "브루클린 네츠는 데미안 릴라드의 트레이드 일환으로 벤 시몬스의 처리를 원한다. 하지만 아직 시몬스에 관심을 드러낸 팀은 없다"라고 전했다.
브루클린의 입장은 릴라드 트레이드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보다는 시몬스 처리가 우선인 것으로 보인다.
브루클린은 릴라드 트레이드를 시몬스 처분에 기회로 여기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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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지역 기자 '그렉 실랜더'는 5일(한국시간) "브루클린 네츠는 데미안 릴라드의 트레이드 일환으로 벤 시몬스의 처리를 원한다. 하지만 아직 시몬스에 관심을 드러낸 팀은 없다"라고 전했다.
브루클린은 릴라드 트레이드에 얽혀 있다. 릴라드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공개적으로 트레이드를 요청하며 시장에 나왔기 때문이다. 릴라드는 마이애미 히트를 원하고 있지만 브루클린도 꺼리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루클린의 입장은 릴라드 트레이드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보다는 시몬스 처리가 우선인 것으로 보인다. 브루클린이 릴라드를 데려온다고 해도 냉정히 우승 전력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게 사실이다.
브루클린은 릴라드 트레이드를 시몬스 처분에 기회로 여기는 듯하다. 릴라드는 마이애미 이적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마이애미도 릴라드를 위해 모든 것을 지불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포틀랜드가 원하는 대가와 마이애미의 대가는 차이가 크다. 이 상황에서 브루클린이 제삼자로 협상에 참여할 수 있다.
시몬스는 명실상부 NBA 최악의 악성 계약 중 하나다. 시몬스는 계약이 앞으로 두 시즌이 더 남아있고, 평균 38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시몬스는 2022-2023시즌 평균 6.9점 6.3리바운드 6.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우리가 알던 시몬스의 모습이 실종됐다. 시몬스의 가장 큰 장점으로 평가받은 수비도 전성기 시절에 비해 내려온 모습이었다. 거기에 시몬스의 고질병인 등 부상도 발생했다. 시몬스는 몸 상태도 좋지 않고, 기량도 하락했다.
이런 시몬스를 원할 구단은 없어 보인다. 유일한 희망이 바로 릴라드 트레이드다. 마이애미가 포틀랜드에 제시한 가장 좋은 카드는 바로 타일러 히로다. 하지만 포틀랜드는 히로가 필요 없다. 이미 앤퍼니 사이먼스라는 히로와 겹치는 자원이 있기 때문이다. 즉, 히로를 다른 팀으로 보내고 그 팀에서 주는 대가로 포틀랜드에 보내야 하는 삼각 트레이드가 필요하다. 그 팀이 바로 시몬스를 데리고 있는 브루클린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브루클린은 2022-2023시즌 트레이드 마감 시한, 케빈 듀란트와 카이리 어빙을 보내며 새판을 짰다. 만약 시몬스까지 처분에 성공한다면 브루클린은 성공적인 오프시즌을 보냈다고 볼 수 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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