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냄새야”…기차에서 중국인 부부가 꺼낸 전기밥솥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3. 7. 5. 19:39
달리는 고속열차에서 한 중년 부부가 전기밥솥을 통째로 꺼내 밥을 푸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확산하고 있다.
5일 웨이보 등을 통해 퍼지고 있는 이 영상은 지난달 30일 충칭시를 지나는 한 고속열차 안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는 이 부부가 다른 승객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듯 자연스럽게 좌석 앞 간이 테이블에 전기밥솥을 올려 두고 밥을 푸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고속 열차의 좌석 아래에는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는 콘센트가 마련돼 있다.
하지만 전기밥솥 용도는 아니며, 고속열차 내에서 취사는 금지돼 있다.
점점 알 수 없는 냄새가 퍼지자 부부의 행동에 불편을 느낀 승객들이 많아졌고, 결국 승무원이 나서 부부를 저지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모습이 부부에게 필요하다며 비판적이 반응을 쏟아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빚 잘 갚는 사람은 왜 인센티브 없나”…40대 가장의 한숨 - 매일경제
- TV수신료 강제징수 29년 만에 폐기…납부거부 움직임 늘어날 듯 - 매일경제
- ‘한국애들끼리 또 싸운다’는 일본 조롱 안들리나 [핫이슈] - 매일경제
- 의사도 당했다…가짜 검사 이 말 한마디에 40억 날려 - 매일경제
- “당신 완전 악질이군요”…망신살 뻗친 집주인, 그러게 왜 보증금 안 줘 - 매일경제
- 엔화값 900원선 붕괴···8년 만에 800원대로 진입 - 매일경제
- “영장 보냅니다” 가짜 검사 한마디에 전재산 40억 날린 의사 - 매일경제
- 부실에 부실을 더한 LH·GS…없으면 안될 철근 기둥, 절반을 뺐다 - 매일경제
- 가족이 묵기 좋은 전 세계 호텔 2위 튀르키예, 1위는 어디 - 매일경제
- ‘역도 전설’ 장미란, 한국체육 번쩍 들어올릴까 [이종세의 스포츠 코너]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