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팀' 벗어난 박건우… 질책성 '2군행' 이번이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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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박건우는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박건우의 2군행에 관심이 쏠리자 다음날인 4일 강인권 NC 감독은 키움과의 경기를 앞두고 이유를 밝혔다.
배경이 명확히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정황을 볼 때 박건우가 불편한 컨디션을 호소했고 강 감독은 이 같은 행동이 팀 분위기를 저해한다고 판단해 1군에서 제외한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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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박건우는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부진이나 부상 때문이 아니었다. 박건우는 올 시즌 69경기에서 타율 0.286 7홈런 41타점을 기록하며 중심 타선의 한 축을 맡고 있었다.
박건우의 2군행에 관심이 쏠리자 다음날인 4일 강인권 NC 감독은 키움과의 경기를 앞두고 이유를 밝혔다. 강 감독은 "지난주 경기를 하면서 박건우가 여기저기 불편함을 호소한 것은 사실이다. 다만 고참 선수로서 실력뿐 아니라 갖춰야 할 덕목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항상 원 팀에서 벗어나는 행동은 안 하길 바랐고 그런 부분에서 아쉬움이 컸다"고 밝혔다.
또 강 감독은 "확대해석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선수를 길들이거나 기강을 잡기 위해서 내린 결정이 아니다"며 "단지 원칙에서 벗어나면 안 된다는 메시지를 주려고 하는 것이다. 팀이 우선이라는 메시지를 다시 한번 전달하는 측면"이라고 설명했다.
박건우와 직접 만나지는 않았다는 강 감독은 "박건우는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이기도 하다. 박건우를 보면서 야구하는 친구들도 있다"며 "박건우가 혼자 고민하고 성숙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밝했다.
당시 김태형 두산 감독은 "박건우가 피곤해하고 쉬고 싶어 해서 2군에 가서 푹 쉬고 오라고 했다"며 "야구는 팀 스포츠이기에 한 선수로 분위기가 잘못된다면 결단을 내려야 한다. 그게 감독의 역할이고 지금 그 결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전들은 자신이 경기에 나가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말하면 안 된다. 주전이 피곤하다고 하면 경기에 못 나가는 백업들은 그 말이 와닿겠냐"며 꼬집었다.
정유진 기자 jyjj1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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