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출생 미신고' 수사 의뢰 30건…1건은 정식 입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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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출생 미신고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부산에서는 모두 30건의 수사 의뢰가 접수돼 경찰이 소재 파악에 나섰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5일 일선 지자체에서 출생 미신고 관련 수사 의뢰 11건이 추가로 들어와 지금까지 부산에서는 30건의 수사 의뢰가 접수됐다.
나머지 한 건은 기장에서 발생한 '암매장' 사건으로, 현재 경찰은 A(40대·여)씨를 아동유기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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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건은 소재 파악됐고, 18건은 확인 중
1건은 기장에서 발생한 '신생아 암매장' 사건…친모 정식 입건한 뒤 수사 중
전국적으로 출생 미신고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부산에서는 모두 30건의 수사 의뢰가 접수돼 경찰이 소재 파악에 나섰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5일 일선 지자체에서 출생 미신고 관련 수사 의뢰 11건이 추가로 들어와 지금까지 부산에서는 30건의 수사 의뢰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11건은 현재 소재가 파악됐고, 18건은 확인 중이다. 이들 출생 미신고 친모들은 대부분 '베이비 박스'에 영아를 유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한 건은 기장에서 발생한 '암매장' 사건으로, 현재 경찰은 A(40대·여)씨를 아동유기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5년 2월 여아를 출산한 지 8일 만에 기장군의 한 야산에 매장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현재 A씨가 지목한 야산을 중심으로 경력 50여 명을 투입해 현장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A씨가 밝힌 산모 시점이 8녀이나 지난 데다 주변 지형도 크게 바뀌어 수색 작업에는 난항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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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송호재 기자 songa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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