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현이 8회 정리하면 9회엔 김재윤” 사령탑이 본 KT ‘돌직구’ 듀오의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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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팀에서 구위가 제일 좋지 않습니까."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5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올 시즌 리그 최정상급 필승조로 분류되는 셋업맨 박영현(20)-마무리투수 김재윤(33)의 시너지 효과와 관련해 "(김)재윤이의 앞에는 (박)영현이가 있지 않나. 영현이가 7~8회를 정리해주면 재윤이가 상대적으로 좀더 편한 상황에 등판해 던질 수 있다. 덕분에 재윤이가 멀티이닝을 소화한 일도 아주 드물었다. 영현이가 이닝을 확실하게 끝내고 (배턴을) 넘겨주니 서로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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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5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올 시즌 리그 최정상급 필승조로 분류되는 셋업맨 박영현(20)-마무리투수 김재윤(33)의 시너지 효과와 관련해 “(김)재윤이의 앞에는 (박)영현이가 있지 않나. 영현이가 7~8회를 정리해주면 재윤이가 상대적으로 좀더 편한 상황에 등판해 던질 수 있다. 덕분에 재윤이가 멀티이닝을 소화한 일도 아주 드물었다. 영현이가 이닝을 확실하게 끝내고 (배턴을) 넘겨주니 서로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2명은 각각 두 자릿수 홀드-세이브를 일찌감치 달성하는 등 개인 성적 면에서도 커리어 하이를 쓸 기세다. 이날 경기 전까지 김재윤은 12세이브, 평균자책점(ERA) 1.17, 박영현은 14홀드, ERA 1.98로 역투했다. 특히 지난해 1차지명으로 입단한 박영현은 ‘2년차 징크스’라는 말을 비웃듯 흔들림 없이 성장해 생애 첫 올스타전 출전도 앞두고 있다.
이 감독이 주목한 점은 이들 2명의 직구다. KBO 공식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박영현의 직구 평균구속은 시속 144.3㎞로 현재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김민(145.3㎞)을 제외하면 팀 내에서 가장 빠르다. 김재윤의 경우 시속 141.7㎞(12위) 팀 내 상위권에 들진 못해도 박영현과 마찬가지로 움직임이 뛰어나다. 박영현의 상하 무브먼트는 32.4㎝에 달하고, 김재윤도 30.9㎝로 매우 뛰어나다.
하이패스트볼을 구사하기에도 유리한 조건이다. 이에 이 감독은 “우리 팀에서 가장 좋은 움직임을 지닌 투수들이라고 본다”며 “내 눈에도 그렇게 보이는데, 기계로 측정해도 좋은 수치가 나온다. 직구의 상하 무브먼트가 뛰어난 투수들은 하이패스트볼을 던질 때 타자의 파울이나 범타도 잘 유도해낼 수 있다. 스트라이크를 잡으려 할 때 역시 마찬가지로 낮게 던져서 잡는 게 아닌, 타자가 방망이를 내게 해 파울로 스트라이크를 올리다 보면 쉽게 풀어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잠실 |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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