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초등학교 후문서 차 5대 받고 도주한 만취운전자

한귀섭 기자 2023. 7. 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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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차를 몰다가 주차된 차 5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운전자를 치고 도주한 60대 남성의 차량이 압수됐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물피도주) 혐의로 A씨(60)가 몰던 산타페 승용차를 임의 제출받아 압수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3일 오후 2시 5분쯤 술에 취한 상태로 춘천 퇴계동의 한 초등학교 후문에서 차를 몰다 일대에 주차된 차 5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뒤 삼천사거리까지 차를 몰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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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까지 치고, 차량 압수…차량 몰수 판결 앞둬
ⓒ News1 DB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술에 취해 차를 몰다가 주차된 차 5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운전자를 치고 도주한 60대 남성의 차량이 압수됐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물피도주) 혐의로 A씨(60)가 몰던 산타페 승용차를 임의 제출받아 압수했다고 5일 밝혔다. 검·경이 이달부터 상습 음주운전자를 대상으로 차량 압수 대응에 나선 후 도내 첫 사례다.

A씨의 차량은 춘천의 한 공업사에 보관되다 송치 단계에서 검찰에 넘겨질 예정이다. 이후 법원이 재판에서 차량에 대한 몰수 판결을 하면 A씨는 차량 소유권을 잃는다.

앞서 A씨는 지난 3일 오후 2시 5분쯤 술에 취한 상태로 춘천 퇴계동의 한 초등학교 후문에서 차를 몰다 일대에 주차된 차 5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뒤 삼천사거리까지 차를 몰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로 인해 20대 운전자가 다치기도 했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삼천사거리 일대에서 A씨를 체포했다. 음주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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