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9안타' NC 손아섭, 양준혁 넘어섰다…역대 최다안타 2위 등극

권혁준 기자 2023. 7. 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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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손아섭(35)이 은퇴한 양준혁을 넘어 역대 프로야구 최다안타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손아섭은 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쳤다.

이날 경기 전까지 개인 통산 2318안타로 양준혁과 함께 역대 최다안타 공동 2위를 기록 중이던 손아섭은 이 안타로 2319안타가 돼 단독 2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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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전 3회 두 번째 타석서 중전안타
NC 다이노스 손아섭(35). /뉴스1 DB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NC 다이노스의 손아섭(35)이 은퇴한 양준혁을 넘어 역대 프로야구 최다안타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손아섭은 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쳤다.

이날 경기 전까지 개인 통산 2318안타로 양준혁과 함께 역대 최다안타 공동 2위를 기록 중이던 손아섭은 이 안타로 2319안타가 돼 단독 2위가 됐다.

지난 2007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데뷔한 이래 17시즌, 1904경기째 달성한 대기록이다.

이제 KBO리그에서 손아섭보다 많은 안타를 기록한 이는 은퇴한 박용택 뿐이다. 2020년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난 박용택은 통산 2504안타를 기록했다. 손아섭과의 격차는 185개로 빠르면 내년 시즌 경신이 가능하다.

손아섭은 데뷔 2년 차인 2008년부터 주전급으로 도약했고 2010년부터는 리그를 대표하는 교타자로 자리 잡았다. 2012년(158안타), 2013년(172안타), 2017년(193안타) 등 세 차례나 리그 최다 안타왕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NC로 FA 이적한 이후에도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은 이 경기 전까지 69경기에서 0.319의 타율과 1홈런 41타점 89안타 등을 기록하며 타율 7위, 최다안타 6위를 마크하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3회말 현재 0-0의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고 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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