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브라질' 안첼로티, 2024년 6월 브라질 사령탑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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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내년 새로운 도전을 나선다.
2024년 6월브라질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할 예정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5일(한국시간) "안첼로티가 2024년 6월부터 브라질 국가대표팀의 감독이 된다. 2024 코파 아메리카부터 브라질의 감독이 될 것이다. 안첼로티는 레알과 계약을 존중한다"라고 전했다.
안첼로티 감독이 내년 6월 브라질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되면 첫 대표팀 감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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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내년 새로운 도전을 나선다. 2024년 6월브라질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할 예정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5일(한국시간) "안첼로티가 2024년 6월부터 브라질 국가대표팀의 감독이 된다. 2024 코파 아메리카부터 브라질의 감독이 될 것이다. 안첼로티는 레알과 계약을 존중한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레알은 명성에 비해 아쉬웠다. 레알은 리그 2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을 기록했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레알의 명성을 생각했을 때 안첼로티의 성적표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코파 델 레이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무관을 피했다.
시즌 막바지에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을 떠난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안첼로티 감독과 계약을 1년 남긴 상황에서 레알이 차기 감독을 찾고 있다는 말이 나왔다. 율리안 나겔스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등이 후보로 거론됐다. 예상과 달리 레알은 안첼로티 감독과 동행을 선택했다. 2023-24시즌까지 안첼로티 감독과 함께 하면서 계약 기간을 채우기로 했다.
안첼로티의 1년 뒤 행선지가 나왔다. 바로 브라질 대표팀이다. 현재 브라질 대표팀 감독 자리는 공석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에 패배하면서 8강에서 탈락했다.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브라질로선 아쉬운 결과였다. 결국 많은 비판을 받은 치치 감독이 사임했다. 이후 하몽 메네지스 감독 대행이 대표팀을 이끌었다.
브라질축구협회(CBF) 에드날도 로드리게스 회장은 2024 코파 아메리카부터 안첼로티 감독을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그전까지 임시 감독으로 페르난두 디니스 감독을 결정했다. 그는 현재 플루미넨시 감독이다. 따라서 1년 간 브라질 대표팀과 플루미넨시 감독을 겸임할 예정이다. 그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6경기를 책임진다. 그중에는 아르헨티나전과 우루과이전도 있다.
하지만 레알과 CBF 사이에 조율해야 할 사안이 있다. 안첼로티 감독과 레알의 계약 기간 사이에 2024 코파 아메리카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안첼로티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 30일까지다. 그러나 2024 코파 아메리카는 2024년 6월 20일 시작된다. 계약 기간이 겹치는 상황이라 안첼로티 감독, 레알, CBF 사이에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
안첼로티 감독은 명장 중 명장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회 우승을 포함해 20개 이상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992~1995년까지 이탈리아 대표팀 수석 코치를 역임하긴 했지만 대표팀 감독을 맡은 적은 없다. 안첼로티 감독이 내년 6월 브라질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되면 첫 대표팀 감독이 된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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