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 보도 부인' 이동관 고발 사건 용산경찰서 배당

유민주 기자 2023. 7. 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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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학교폭력 논란 보도를 '가짜뉴스'라며 부인한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 관련 고발 사건이 서울 용산경찰서에 배당됐다.

서울경찰청은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가 이 특보를 명예훼손·업무방해·강요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서울 용산경찰서에 배당했다고 5일 밝혔다.

서민위는 지난달 30일 이 특보가 아들의 학교폭력 보도를 가짜뉴스로 주장해 피해 학생과 가족, 의혹을 제기한 교사에 대한 명예를 훼손했다며 경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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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훼손·업무방해·강요 혐의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이 전 대통령 사무실로 들어가고 있다. 2018.3.7/뉴스1 ⓒ News1 박지수 기자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아들의 학교폭력 논란 보도를 '가짜뉴스'라며 부인한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 관련 고발 사건이 서울 용산경찰서에 배당됐다.

서울경찰청은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가 이 특보를 명예훼손·업무방해·강요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서울 용산경찰서에 배당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특보의 아들은 하나고에 재학 중이던 지난 2011년 동급생들에게 학교폭력을 가했고 하나고는 이를 무마시켰다는 의혹을 받는다. 하지만 이 특보 측은 제기된 의혹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서민위는 지난달 30일 이 특보가 아들의 학교폭력 보도를 가짜뉴스로 주장해 피해 학생과 가족, 의혹을 제기한 교사에 대한 명예를 훼손했다며 경찰에 고발했다.

이 특보는 지난 8일 입장문을 통해 학폭 논란을 보도한 방송에 대해 "본인 징계를 피하고자 학교 비리 의혹을 제기한 (하나고) 전경원 교사의 일방적이고 왜곡된 주장을 여과 없이 그대로 보도한 대표적인 악의적 프레임의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youm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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