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기업 “체감경기 좋아져”…제조업 생산은 감소
인천 기업들은 경기가 좋아지고 있다고 보고 있지만, 정작 인천지역 제조업 생산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은행 인천지역본부의 ‘인천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인천지역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74다. 이는 지난 4월 67보다 7p 상승한 수치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두고 낮으면 체감경기가 안 좋고, 높으면 좋아졌다는 뜻이다. 설비투자 BSI는 지난달에 98로 5월(89)보다 9p 상승했고, 소비자심리도 96.8로 5월(94.8)보다 2p 올랐다.
특히 지난 5월 인천지역 신용카드 사용액은 지난해 5월보다 7.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소매점 판매도 1년 전보다 5.6% 상승했다.
그러나 제조업 생산증가율은 자동차 분야는 42.3%로 상승했지만 다른 업종은 모두 감소세로 돌아섰다. 기계장비가 23.1% 가장 크게 감소했고, 전기장비 18.2%, 전자부품 10.4%, 화학제품 9.9%, 금속가공 9.0%, 식료품 3.4%로 각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건축착공면적은 1년 전보다 46.4%, 건축허가면적도 73.2% 증가했다. 5월 수출(통관 기준)도 지난해 5월보다 11.3% 증가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2.5% 상승했다. 5월중 인천지역 주택매매·전세가격은 지난 4월 대비 각각. 0.1%, 0.4% 감소했다.
지우현 기자 whji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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