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원 동래아이쿱생협 이사장 “지속가능 지구환경 위해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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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동래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이사장은 "전국 32만 조합원은 지속가능한 지구환경을 위해 행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기후 위기 피해는 사회적 약자에게 더 크게 다가온다며 "우리의 미래는 한명 한명의 실천으로 만들어가는 것임을, 그 작은 행동이라도 함께하길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기후·해양위기 극복을 위한 메시지가 있다면.
우리의 미래는 한명 한명의 실천으로 만들어가는 것임을, 그 작은 행동이라도 함께하길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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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송보현 기자 = 김혜원 동래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이사장은 “전국 32만 조합원은 지속가능한 지구환경을 위해 행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기후 위기 피해는 사회적 약자에게 더 크게 다가온다며 “우리의 미래는 한명 한명의 실천으로 만들어가는 것임을, 그 작은 행동이라도 함께하길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이사장과 일문일답
-아이쿱자연드림의 소비자 만족 및 최근 근황은 어떤가
▶아이쿱자연드림은 25년간 다양한 사업과 운동을 통해 조합원의 삶과 사회에 변화를 만들어왔다. 그 주체는 평범한 사람들이었고 원동력은 ‘혼자가 아니라 함께 행복해야한다’는 의지였다. 이는 ‘윤리적 소비’와 ‘치유와 힐링’이라는 정체성으로 확산돼 2022년 ‘라이프케어 운동’으로 이어졌다. 또 ‘생산·소비에 참여하는 이들이 신체·정신·사회적으로 안녕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다음 세대를 위해 대지의 기운을 살리고 온도를 낮출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품고 해답을 찾는 중이다. 전국의 32만 조합원은 나와 가족의 건강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행동하고 있다.
-환경 관련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주력하는환경 사업을 소개한다면.
▶농업 분야에서 건강한 땅과 식물로 탄소를 줄이는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식품의 기초가 되는 1차 농산물 생산자는 자연드림만의 농업인 탄소 치유 농업을 실현한다. 또 해양 심층수인 농업용 기픈 물을 이용해 농사를 짓고 땅과 식물을 튼튼하게 키운다. 아울러 육식을 줄이는 것도 탄소 배출을 낮춘다. 이에 조합원들은 자신의 건강과 지구의 쿨링을 위해 채식 비중을 70%로 늘리는 생활 습관 바꾸기 운동을 실천한다.
-2023 주니어해양컨퍼런스 후원에 참여하게 된 이유는
▶미래 세대의 목소리와 행동이 어른들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에 공감하며 부산의 9개 아이쿱생협이 힘을 모아 참여하게 됐다. 지난해 주니어해양컨퍼런스에서 타일러 라쉬가 기조연설했던 내용은 우리가 늘 하던 메시지였다. ‘소비자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우리가 어떤 소비를 하는가에 따라 기업을 바꿀 수 있다’는 부분이었다. 미래 세대도 세상을 바꾸는 현명한 소비자로 성장하길 바란다.
-기후·해양위기 극복을 위한 메시지가 있다면. ▶기후 위기 피해는 사회적 약자에게 더 크게 다가온다. 피해가 발생하면 회복하는데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 어쩌면 돌이킬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 지점을 모두가 기억했으면 한다. 우리의 미래는 한명 한명의 실천으로 만들어가는 것임을, 그 작은 행동이라도 함께하길 제안한다.
w3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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