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 섰거라!" 하정우부터 이천수까지…범인 잡은★ 영웅담 [종합]

장다희 2023. 7. 5.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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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이천수부터 배우 하정우까지 용감하게 범인을 잡은 스타들의 영웅담이 화제다.

5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이천수는 전날 오후 10시 50분께 동작역 부근 올림픽대로에서 택시를 치고 달아난 음주운전 뺑소니범을 매니저와 함께 잡아 경찰에 넘겼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도주 중인 강도를 붙잡은 김진호에게 '중요 범인 검거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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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이천수부터 배우 하정우까지 용감하게 범인을 잡은 스타들의 영웅담이 화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5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이천수는 전날 오후 10시 50분께 동작역 부근 올림픽대로에서 택시를 치고 달아난 음주운전 뺑소니범을 매니저와 함께 잡아 경찰에 넘겼다.

뺑소니범은 음주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택시를 들이받은 뒤 차에서 내려 도주했다. 당시 매니저가 운전하는 차량에 탑승해 있던 이천수는 "저 사람 좀 잡아달라"는 택시 기사의 요청에 차량에서 내린 뒤 뺑소니범을 쫓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빗길임에도 불구하고 1km를 전력 질주한 끝에 뺑소니범을 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이천수는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며 "급박한 상황에서 누구든 했을 일인데, 대단한 일을 한 것처럼 알려져 부끄럽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진 뒤, 범인을 직접 잡은 스타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먼저, 가수 SG워너비 김진호는 지난 2010년 7월 운동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천호동 천호공원 인근에서 여성의 가방을 빼앗아 도주하는 남성을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도주 중인 강도를 붙잡은 김진호에게 '중요 범인 검거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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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 잡다가 배우의 길로 들어선 장동윤도 있다. 그는 2015년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재학 시절에 편의점 흉기 강도를 검거하는 데 기여해 경찰 표창을 받은 인물이다. 이 사연이 뉴스에 방송됐고, 장동윤은 직접 뉴스 인터뷰에 등장해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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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정남은 2012년 7월 택시 강도를 잡아 용감한 시민 상을 수여했다. 그는 영화 '베를린' 촬영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서울 영등포 신화병원 사거리에서 택시 강도범을 제압해 경찰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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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차량에 치인 후 범인을 직접 잡은 스타도 있다. 바로 배우 하정우다. 그는 2012년 11월, 강남구 압구정로 횡단보도를 건너다 차량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운전자는 하정우를 친 뒤 차를 몰고 그대로 도주했고, 하정우는 200m 가량 추격한 끝에 운전자를 제압하고 경찰에 넘겼다.

이처럼 위급한 상황 속 일면식 없는 타인을 위해 제 한 몸 바쳐 귀감이 된 스타들의 미담에 대중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iMBC 장다희 | 사진 iMBC DB, MBC '라디오스타', 동이컴퍼니(장동윤 소속사), 목소리(김진호), 배정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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