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8년 전 암매장된 영아 시신 못 찾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생후 8일 만에 숨진 자신의 친딸을 야산에 암매장 했다는 친모의 진술에 따라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으나, 아직 시신을 찾지 못했다.
5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부터 친모 A씨가 영아를 암매장한 것으로 추정되는 부산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 일대 한 야산에서 시신 수색작업을 벌였다.
이날 경찰이 수색을 벌인 야산은 전날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A씨가 2015년 2월 생후 8일 된 자신의 딸 B양을 암매장 했다고 진술한 곳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생후 8일 만에 숨진 자신의 친딸을 야산에 암매장 했다는 친모의 진술에 따라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으나, 아직 시신을 찾지 못했다.
이날 경찰이 수색을 벌인 야산은 전날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A씨가 2015년 2월 생후 8일 된 자신의 딸 B양을 암매장 했다고 진술한 곳이다.
경찰은 A씨가 당시 딸을 암매장했다고 진술한 지역이 8년 전과 많이 달라져 시신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병원에서 딸을 출산하고 퇴원한 지 하루 만에 갑자기 딸이 숨지자, 주위에 알리지 않고 자신의 집에서 차량으로 약 15분 정도 떨어진 야산에 암매장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수사를 통해 수색지역 범위를 좁힌 뒤, 재수색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지자체로부터 11건의 추가 수사의뢰가 접수되면서 출산 기록은 있으나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이른바 ‘유령 영아’ 관련 부산경찰청에 수사의뢰 된 건수는 총 30건으로 늘어났다.
이 중 11건은 소재가 확인됐고, 18건은 소재 파악 중이다. 나머지 1건(기장군)은 전날 형사입건해 시신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