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협력국 첫 장관회의 개최…"엑스포 힘 실어달라"
[앵커]
새마을운동의 노하우를 세계에 전하는 새마을운동 글로벌협력국 장관회의가 부산에서 개최됐습니다.
정부와 부산시는 회의에 방문한 각국 장관들에게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우간다, 동티모르, 페루 등 세계 30곳에 이르는 국가들의 장·차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 나라의 공통점은 근면·자조·협동 등을 기본가치로 하는 우리나라 새마을운동을 공유하고자 하는 국가들입니다.
새마을운동 협력국 장관들이 참석하는 고위급 회의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2030 세계박람회 유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는 특별히 부산에서 장관회의 규모로 개최됐습니다.
<박형준 / 부산시장> "이번 새마을 장관 회의가 특히 엑스포 유치를 앞둔 부산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별 발전도상국과 한국이 어떻게 협력할 것인가에 대한 방안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도 개막식 기조연설자로 참여했습니다.
새마을운동은 지난 1973년부터 해외 교육을 시행해오고 있으며, 아직 현재 진행형입니다.
<곽대훈 / 새마을운동중앙회장> "지금도 21개 나라, 102개 마을에서 새마을 시범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습니다."
행안부는 새마을운동을 통해 관계를 공고히 하면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도 도움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한창섭 / 행안부 차관> "국가 간에 새마을운동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네트워크를 구축해 전 세계 빈곤 퇴치와 기아문제 해결에 기여해 나갈 것입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하신 각 국가 장관님들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힘을 실어주실 것을 요청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새마을운동 협력국 장관회의는 오는 7일까지 개최됩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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