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다시 태어나도 시장 도전” [인천언론인클럽 인천시장과의 대화]

이병기 기자 2023. 7. 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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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5일 오후 인천 중구 내항 1·8부두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인천언론인클럽 초청, ‘인천시장과의 대화’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장용준기자

 

“다시 태어나도 인천시장에 도전하겠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5일 인천내항 1·8부두 상상플랫폼에서 인천언론인클럽 주관으로 열린 ‘인천시장과의 대화’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9년 전 시장 선거 출마 때 ‘인천에서 태어나 자유공원에서 서해바다를 보며 인천의 꿈을 키워나갔다’고 말했다”라며 “시장이 됐으니 그 꿈을 이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다시 태어나도 인천시장에 도전하겠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시장은 “꿈을 이뤘지만 아직 꿈이 남아 있다”며 “이는 유정복의 꿈이 아니라 300만 인천시민의 꿈을 이루고 싶다는 꿈이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민선 8기의 1년간의 성과와 아쉬운 점에 대해서도 밝혔다. 유 시장은 “미래에 대한 비전을 설정하고, 치밀한 계획을 세워 현실로 만들어가는 것이 임무”라며 “지난해 취임 이후 비전선포식을 하고 목표를 정하고 어떻게 일을 할 것인지 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기반에서의 목표, 균형과 창조, 소통의 가치, 이것을 분명히하고 미래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1년 동안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시민들이 느끼는 체감지수가 높지 않았다는 점”이라며 “남은 3년은 복지분야 등에서 노력해 시민 행복체감지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이시명 기자 sm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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