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다시 태어나도 시장 도전” [인천언론인클럽 인천시장과의 대화]
“다시 태어나도 인천시장에 도전하겠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5일 인천내항 1·8부두 상상플랫폼에서 인천언론인클럽 주관으로 열린 ‘인천시장과의 대화’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9년 전 시장 선거 출마 때 ‘인천에서 태어나 자유공원에서 서해바다를 보며 인천의 꿈을 키워나갔다’고 말했다”라며 “시장이 됐으니 그 꿈을 이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다시 태어나도 인천시장에 도전하겠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시장은 “꿈을 이뤘지만 아직 꿈이 남아 있다”며 “이는 유정복의 꿈이 아니라 300만 인천시민의 꿈을 이루고 싶다는 꿈이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민선 8기의 1년간의 성과와 아쉬운 점에 대해서도 밝혔다. 유 시장은 “미래에 대한 비전을 설정하고, 치밀한 계획을 세워 현실로 만들어가는 것이 임무”라며 “지난해 취임 이후 비전선포식을 하고 목표를 정하고 어떻게 일을 할 것인지 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기반에서의 목표, 균형과 창조, 소통의 가치, 이것을 분명히하고 미래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1년 동안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시민들이 느끼는 체감지수가 높지 않았다는 점”이라며 “남은 3년은 복지분야 등에서 노력해 시민 행복체감지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이시명 기자 sm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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