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경북을 호국 성지로 만들겠다"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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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칠곡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열린 백선엽 장군 동상 제막식 행사에서 이철우 경북지사가 경북을 호국 성지로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오후 열린 백선엽 장군 동상 제막식과 서거 3주기 추모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장관, 박정환 육군참모총장, 김재욱 칠곡군수, 김기현 국민의 힘 당대표를 비롯한 국회의원, 폴 J. 라카메라 한미연합사령관, 안병석 한미연합부사령관, 신희현 제2작전사령관, 윌러드 벌레슨 미8군사령관 등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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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5일 칠곡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열린 백선엽 장군 동상 제막식 행사에서 이철우 경북지사가 경북을 호국 성지로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민간에서 개최해왔던 '백선엽 장군 서거 추모행사'는 올해 처음으로 경북도, 국가보훈부, 육군본부, 칠곡군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행사에 앞서 이날 오전에는 6.25한국전쟁 다부동 전투 당시 지게부대원으로 참여한 지역주민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다부동 전투 참전 주민위령비' 제막행사가 열렸다.
지게부대는 다부동 전투 당시 지역민으로 구성된 민병대로 지게에 탄약과 식량, 보급품 등을 신속하게 실어 날랐다.
다부동 전투 참전 주민위령비는 백선엽 장군의 장녀인 백남희 여사가 사비로 건립했다.
이날 오후 열린 백선엽 장군 동상 제막식과 서거 3주기 추모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장관, 박정환 육군참모총장, 김재욱 칠곡군수, 김기현 국민의 힘 당대표를 비롯한 국회의원, 폴 J. 라카메라 한미연합사령관, 안병석 한미연합부사령관, 신희현 제2작전사령관, 윌러드 벌레슨 미8군사령관 등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호국 보훈단체와 이우경 한국자유총연맹 경북도회장(백선엽 장군 동상건립추진위원장), 보훈처, 국민 성금 모금 등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3주기를 맞아 백선엽 장군의 동상을 우리 경북에 건립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영광스럽다"면서 "백선엽 장군 같은 지도자가 앞장서 목숨 걸고 싸웠기에 이 나라를 지킬 수 있었고, 나라를 지킨 영웅들을 기억하는 나라가 더 발전할 수 있다. 경북은 앞으로도 영웅을 기억하고 최선을 다해 모시고, 새로운 나라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고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또 "섬김의 보훈정책을 적극 추진해 경북만의 보훈 선양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경북을 대한민국 호국의 성지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오는 27일에는 독지가가 건의해 3년 만에 건립되는 이승만과 트루먼 대통령 동상 제막식이 다부동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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