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중경, KPGA 시니어 골프 2개 대회 연속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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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중경(52)이 제13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골프대회(총상금 1억원·우승상금 1600만원)에서 정상에 올랐다.
한편 3일부터 4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린 만 60세 이상이 출전하는 제13회 그랜드CC배 KPGA 그랜드 시니어 골프대회(총상금 4000만원·우승상금 600만원)에서는 이경열(61)이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로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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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5승과 아시안투어 2승 거둔 베테랑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모중경(52)이 제13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골프대회(총상금 1억원·우승상금 1600만원)에서 정상에 올랐다.
모중경은 4일부터 5일까지 충북 청주 소재 그랜드CC 남·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종 합계 8언더파 136타로 2위 석종율(54)에 2타 차 우승을 달성했다.
2023 KPGA 챔피언스투어 1회 대회에서 시니어 무대 첫 승을 달성한 모중경은 21일 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시니어 무대 통산 2승이자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모중경에 앞서 KPGA 챔피언스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작성한 선수는 지난해 KPGA 챔피언스투어 1회 대회와 제2회 케이엠제약 시니어 오픈에서 연달아 우승한 박노석(56·케이엠제약)이다.
모중경은 "이른 기간에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며 "비가 많이 온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날씨가 좋았다. 평소와 똑같이 노력한 대로 최선을 다했고 운도 따라줬다"고 밝혔다.
모중경은 1997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국내 5승, 아시안투어에서 2승을 거둔 베테랑이다. 아시안투어에서는 1996년 괌오픈, 타일랜드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KPGA 코리안투어에서는 2000년 충청오픈, 2002년 KTRD오픈, 2004년 스포츠토토오픈, 2006년 가야오픈, 2016년 매일유업 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편 3일부터 4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린 만 60세 이상이 출전하는 제13회 그랜드CC배 KPGA 그랜드 시니어 골프대회(총상금 4000만원·우승상금 600만원)에서는 이경열(61)이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로 정상에 올랐다. 2013년 KPGA 챔피언스투어에 입성한 이경열은 약 10년 만에 챔피언스투어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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