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는 오직 공부만"···휴대전화 사용 금지한 '이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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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교육부가 내년 1월부터 학교에서 휴대전화, 태블릿 PC, 스마트워치 등 모바일 기기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로버르트 데이크흐라프 네덜란드 교육장관은 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학생들은 (수업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하고, 잘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교육부는 일단 내년 1월부터는 각 학교가 모바일 기기 사용을 금지할 수 있는 방안을 자체적으로 마련해 시행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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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교육부가 내년 1월부터 학교에서 휴대전화, 태블릿 PC, 스마트워치 등 모바일 기기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로버르트 데이크흐라프 네덜란드 교육장관은 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학생들은 (수업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하고, 잘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데이크흐라프 장관은 또 "과학적 연구결과는 휴대전화가 방해물이 된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며 "우리는 학생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결정은 교육부와 현지 학교, 관련 단체간 합의에 따른 조처다.
교육부는 일단 내년 1월부터는 각 학교가 모바일 기기 사용을 금지할 수 있는 방안을 자체적으로 마련해 시행하도록 했다. 그러나 내년 여름까지 만족할 만한 결과가 뒤따르지 않으면 법적 조처가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예외적으로 모바일 기기는 수업 중 디지털 교육이 필요하거나 기기 도움을 받아야 하는 장애학생 등의 경우에만 허용된다.
‘교실에서 휴대전화 사용 금지’ 조치는 이미 유럽의 다른 나라들도 시행 중이다. 이탈리아는 지난해 12월, 프랑스는 2018년부터 비슷한 조치를 시행 중이다.
한때 세계 휴대전화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노키아 본사가 있는 핀란드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핀란드의 정책 결정자들도 최근 대중 지지에 힘입어 교내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 통과를 희망하고 있다.
황민주 인턴기자 minchu@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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