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쇼메이커' 활약한 DK, KDF 완파…5승 4패로 1R 마무리(종합)

DK가 시원시원한 경기력으로 광동 프릭스를 격파했다.

5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5주 1일차 1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DK)가 광동 프릭스를 완파하고 5승 4패로 1라운드를 마쳤다.

1세트에서 광동 프릭스는 레드 진영을 선택했고, 사이온-비에고-르블랑-카이사-렐을 선택했다. 블루 진영으로 가게 된 DK는 잭스-노틸러스-트리스타나-아펠리오스-브라움을 픽해 정글 노틸러스를 채용하는 전략을 택했다. DK는 1세트 초반 광동 프릭스의 바텀 갱킹에서 '켈린' 브라움이 생존하자 역공을 취해 3킬을 쓸어담고 유리한 스타트를 끊었다.

광동 프릭스는 탑 공략을 통해 활로를 찾으려 했으나 정글 노틸러스 견제에 어려움을 겪으며 승기를 DK에게 내주고 말았다. 결국 DK가 공성 끝에 30분경 광동 프릭스의 넥서스를 철거하며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이어진 2세트에서 광동 프릭스는 또 다시 레드 진영을 선택했지만 크산테-마오카이-아지르-아펠리오스-블리츠크랭크르를 픽해 전략적인 조커 카드는 꺼내지 않았다. DK는 전 라인에 걸쳐 광동 프릭스보다 우위를 점하며 포탑 방패 골드와 드래곤 스택을 수급했다.

협곡의 전령 앞 한타에서 주춤한 순간도 있었으나, 날카로운 스킬 적중률을 앞세운 DK가 21분경 '태윤' 아펠리오스를 제거하고 바론 버프를 획득해 승기를 잡았다. 24분 한타에서 '두두' 크산테를 제외한 적 챔피언 넷을 처치한 DK는 바다 드래곤의 영혼을 전리품으로 가져가며 유리한 상황을 굳혔다. '쇼메이커' 허수는 마지막 한타 과정에서 펜타 킬로 화려하게 승리를 장식하며 팀의 2세트 승리에 앞장섰다.

사진=박상진 기자 vallen@fomos.co.kr
이한빛 venat@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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