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NC 불펜진 새 활력소 될까··· ‘배동열’이 돌아왔다
NC의 ‘배동열’ 배재환이 돌아왔다. 2021년 상무 입대 후 2년 만의 1군 복귀다. 배재환은 지난해 9월 제대했지만, 직후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NC는 5일 배지환을 1군 엔트리 등록했다. 강인권 감독은 이날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상무 다녀오고, 재활도 거치면서 올해 4월부터 투구를 시작했다”면서 “연투가 가능할 때까지 기다렸고, 이제 가능하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배재환은 2015년 1군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꾸준히 불펜으로 활약했다. 상무 입대 직전인 2019, 20120년에는 2시즌 연속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140㎞ 후반대 빠른 공이 위력적이다.
강 감독은 “최고구속이 147㎞까지 올라왔다는 보고를 받았고, 슬라이더나 포크볼도 예전처럼 좋다는 평가”라며 기대를 표시했다.
배재환이 입대 전 기량을 보여준다면, 최근 부하가 크게 걸린 NC 불펜진도 숨통이 트인다.
배재환은 프로 초년생 시절부터 ‘배동열’로 불렸다. 선동열 전 감독을 빼닮은 외모 때문이었다. 성장 가능성에 대한 큰 기대도 담긴 별명이다.
배재환이 올라오면서, 전날 키움전 선발로 등판한 대졸 신인 이준호가 엔트리 말소됐다. 로테이션대로라면 이준호 순번인 오는 9일 삼성전에는 이용준이 선발로 나선다. 이용준은 최근 부진과 체력 난조 등으로 지난 14일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용준은 지난 2일 퓨처스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두산 2군을 상대로 1회 3실점 했지만, 이후 5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다.
강 감독은 “퓨처스 경기에서도 첫 이닝은 좀 불안했지만, 회가 거듭되면서 안정감을 찾았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강 감독은 이용준과 전사민을 두고 선발 고민을 하다가, 일단은 이용준을 선발로 내고 ‘1+1’ 형태로 전사민을 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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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 |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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