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주전 경쟁 수월해지나…’트레블 주역’ PSG 이적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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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두 실바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PSG 관련 소식을 다루는 'PSG 토크'는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의 보도를 인용해 "실바가 PSG에 합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이적이 만만치 않다. 현재 맨체스터 시티가 PSG로 이적하려는 실바의 바람에 반기를 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SG와 맨시티 두 클럽 간의 협상은 길고 복잡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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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베르나르두 실바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PSG 관련 소식을 다루는 ‘PSG 토크’는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의 보도를 인용해 “실바가 PSG에 합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이적이 만만치 않다. 현재 맨체스터 시티가 PSG로 이적하려는 실바의 바람에 반기를 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SG와 맨시티 두 클럽 간의 협상은 길고 복잡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했다.
실바는 떠나고 싶지만, 맨시티는 붙잡고 싶어 한다. ‘PSG 토크’는 “PSG에 합류하고 싶은 실바의 마음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마음과 충돌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실바가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동안 맨시티에 남아 있기를 원한다. 양 측의 대화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고, 모두를 만족시키도록 합의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바는 맨시티 내에서 핵심 자원으로 분류되는 선수다. 낮은 밸런스를 바탕으로 상대의 압박을 벗겨내고, 공을 운반한 뒤 동료에게 연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높은 활동량으로 수비 가담에도 적극적이어서 동료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스타일이고, 전술적 이해도 역시 높아 과르디올라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
당장 지난 시즌만 하더라도 실바는 팀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트레블을 달성했는데, 실바의 기여도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실바는 시즌 내내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의 우승을 도왔고, 특히 UCL 결승전에서는 승부를 결정짓는 로드리의 결승골을 도우며 존재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실바의 PSG 이적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은 PSG 이적을 앞두고 있는 이강인에게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이강인과 실바가 모두 PSG에 합류할 경우, 두 선수들이 비슷한 포지션을 두고 경쟁을 펼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실바가 이미 맨시티라는 빅클럽에서 입지를 다진 선수이자 실력에 풍부한 경험까지 갖춘 선수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강인 입장에서 실바는 까다로운 경쟁자가 될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실바가 맨시티에 잔류할 확률이 높아질수록 이강인의 주전 경쟁도 수월해질 공산이 크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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