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카카오페이 대환대출 플랫폼 입점...전업카드사 중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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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에 이어 롯데카드가 이르면 올해 3분기 대환대출 플랫폼에 입점한다.
금융권에서는 대환대출 플랫폼 입점을 고민하고 있는 다른 카드사들도 당국의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대환대출 서비스를 시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현재까지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가 대환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이번 롯데카드의 합류로 대환대출 플랫폼에 입점한 전업카드사는 총 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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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금융사, 대환대출 플랫폼에 더 많이 입점해야”
(서울=뉴스1) 박재찬 기자 =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에 이어 롯데카드가 이르면 올해 3분기 대환대출 플랫폼에 입점한다.
금융권에서는 대환대출 플랫폼 입점을 고민하고 있는 다른 카드사들도 당국의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대환대출 서비스를 시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카드가 이르면 올해 3분기 카카오페이 대환대출 서비스에 입점한다.
대환대출 비교 플랫폼은 금융당국이 신용대출자의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 5월 구축한 서비스다. 소비자는 플랫폼 업체(토스·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핀다 등)와 제휴를 맺은 저축은행·카드사 대출 조건을 한눈에 확인하고 대출을 갈아탈 수 있다.
카드사들은 대환대출 플랫폼에 소극적이다. 1금융권인 시중은행과 비교해 카드론 금리가 매우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금리적인 면에서 장점이 없고, 대환대출 플랫폼 이용자가 카드론을 대환할 경우 카드사 입장에선 고객을 빼앗길 가능성도 크기 때문이다. 또 플랫폼 업체에 내는 1% 안팎의 중개수수료도 부담이다.
결국 카드사 입장에서는 대환대출 플랫폼 진출로 새로운 고객 유입을 기대하기보다는 기존 고객 이탈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가 대환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이번 롯데카드의 합류로 대환대출 플랫폼에 입점한 전업카드사는 총 세 곳이다. 삼성카드·현대카드·하나카드·우리카드는 플랫폼 입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은 소비자 선택권 확대를 강조하며, 카드사 등 금융사가 대환대출 플랫폼에 더 많이 입점해야 한다고 주문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다른 카드사들도 당국의 압박에 올해 안에 대환대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올해 3분기를 목표로 카카오페이 대환대출 서비스에 입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cp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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