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깜깜해져 깜놀"… 한때 정전된 여의도 더현대·파크원

김태욱 기자 2023. 7. 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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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 터진 줄 알았어요."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서울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해 혼란이 빚어졌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5일 오전 11시39분쯤 노들변전소 장비 문제로 더현대서울 인근 지역에 2분8초 동안 정전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여의도 일대와 더현대 관련 정전 신고 접수 건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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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백화점 '더현대서울'과 인근 사무실 등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사진=이홍라 기자
"무슨 일 터진 줄 알았어요."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서울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해 혼란이 빚어졌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5일 오전 11시39분쯤 노들변전소 장비 문제로 더현대서울 인근 지역에 2분8초 동안 정전이 발생했다. 일대 33곳의 전기공급이 한때 차질을 빚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전은 현재 정상적인 전기공급을 위해 선로를 우회해 전기를 공급 중이다.
파크원에 근무하는 직장인 곽모씨(남·26)는 5일 머니S에 "여의도역에서 파크원까지 이어지는 지하 터널에도 어둠이 내려앉았다"고 설명했다. /사진=독자 제공
같은 시간 인근 오피스 빌딩인 파크원에서도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파크원에 근무하는 직장인 곽모씨(남·26)는 머니S에 "여의도역에서 파크원까지 이어지는 지하 터널에도 어둠이 내려앉았다"며 "순간 너무 놀랐다"고 말했다.

백화점 지하에 위치한 매장들은 불이 꺼져 한낮에도 깜깜했다. 구체적인 사고원인은 파악 중이다. 소방당국은 여의도 일대와 더현대 관련 정전 신고 접수 건은 없다고 밝혔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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