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늘봄학교, 3대 교육개혁 과제 중 최우선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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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5일 "더 이상 늘봄학교를 미룰 수 없기 때문에 가장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용인대학교 대회의실에서 열린 '늘봄학교 체육·예술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지금 초등학교 아이들이 보통 1시에 집에 가게 되는데 맞벌이의 경우에는 '학원 뺑뺑이'를 돌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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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체육 활성화, 예술교육 기반 늘봄학교 프로그램 다양화
[용인=뉴시스] 박종대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5일 "더 이상 늘봄학교를 미룰 수 없기 때문에 가장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용인대학교 대회의실에서 열린 '늘봄학교 체육·예술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지금 초등학교 아이들이 보통 1시에 집에 가게 되는데 맞벌이의 경우에는 '학원 뺑뺑이'를 돌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이어 "우리 교육개혁의 주요 3대 과제를 뽑으면 늘봄학교가 첫 번째로 우리가 뽑는 과제"라며 "이 정책이 좀 빨리 실행됐으면 저출산도 훨씬 더 문제가 경미해졌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 용인대는 이날 지역사회 내 늘봄학교와 학교 체육·예술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교육부는 도교육청, 학교 등과 용인대 간 유기적인 업무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지역 특색에 적합한 교체육·예술 및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용인대는 늘봄학교에서 다양한 체육·예술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도자를 파견하고 대학이 보유한 다양한 자원을 학교와 연계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 장관은 이날 용인대 종합체육관과 문화예술대학 건물에서 대학 측이 지역 초등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에 나설 검도·씨름·국악 등 예체능 교육활동을 시연하는 모습도 참관했다.
각 실습장에서는 현직 전공교수들이 교육을 희망하는 초등학생들에게 밀착해 기초 단계부터 이해하기 쉽게 가르쳤다.
'초등 늘봄학교' 사업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로,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돌봄과 방과 후 학교 활동을 시간과 종류에 구애 받지 않고 맞춤형으로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부는 초등 늘봄학교 활성화를 위해 협약을 통한 일선 시도교육청, 지역 대학 간 연계를 추진해왔다.
한진수 용인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지역사회와 연계를 더욱 강화해 함께 발전하는 상생의 기회 그리고 봉사의 기회로 삼겠다"며 "학생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다양한 학생들의 수요에 대해 학교가 가진 역량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지역과 교육적 역량을 결합하고 공유해서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학생들이 마음껏 공부하고 체육도 하고 배우고 싶은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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