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요르단강 서안 작전 종료…병력 모두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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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이번 주 초부터 이어온 요르단강 서안지구 군사작전의 종료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현지시각 5일 요르단강 서안지구 제닌의 난민촌에 들어갔던 모든 병력이 철수했고 작전은 종료됐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테러 세력을 소탕한다는 명분으로 지난 3일부터 이틀 동안 요르단강 서안지구 북부 제닌의 난민촌에서 대대적인 군사작전을 벌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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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이번 주 초부터 이어온 요르단강 서안지구 군사작전의 종료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현지시각 5일 요르단강 서안지구 제닌의 난민촌에 들어갔던 모든 병력이 철수했고 작전은 종료됐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테러 세력을 소탕한다는 명분으로 지난 3일부터 이틀 동안 요르단강 서안지구 북부 제닌의 난민촌에서 대대적인 군사작전을 벌여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팔레스타인 측에서 최소 13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이스라엘군 측에서도 병력 철수 과정에서 1명의 병사가 총탄에 맞아 사망했으며, 군 당국은 사망 원인이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총격인지 아니면 아군의 오발 때문인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2000년 팔레스타인 주민 대봉기 이후 가장 많은 병력을 서안에 투입한 이스라엘군은 저항세력 시설 등 30여 곳을 타격하고, 100여 명의 용의자를 체포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에 무력 저항해온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이번 작전이 실패했다고 폄하하고 자신들의 저항이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했습니다.
하마스 정치국장인 이스마엘 하니예는 "이스라엘은 제닌에서 졌다. 우리는 적들에게 교훈을 줬고 큰 패배를 안겼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이날 이스라엘군의 병력 철수를 앞두고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남부를 향해 5발의 로켓이 발사됐으나 모두 방공망에 요격됐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몇 시간 뒤 전투기를 동원해 하마스가 로켓 부품 생산에 사용하는 지하 시설 등을 보복 공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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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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