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벤처 '프로앱텍' 개발 통풍 신약, 국가신약개발사업 비임상 과제 선정

정치훈 2023. 7. 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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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본사를 둔 바이오 벤처기업인 프로앱텍이 올해 1차 국가신약개발사업의 비임상단계 과제에 선정돼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유효∙선도물질부터 후보물질 발굴, 비임상, 임상 1∙2상 및 사업화 등으로 나눠 신약 연구 개발을 지원하는 초대형 범부처 사업으로 2030년까지 10년간 2조 1,758억 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사업에 선정된 프로앱텍은 앞으로 2년간 결절성 통풍치료제 후보물질인 'PAT101'의 비임상 연구비를 지원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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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절성 통풍치료제 후보물질 'PAT101' 비임상 연구비 지원, 새로운 치료 솔루션 개발
프로엡텍 CI / 자료=프로엡텍 제공


광주에 본사를 둔 바이오 벤처기업인 프로앱텍이 올해 1차 국가신약개발사업의 비임상단계 과제에 선정돼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유효∙선도물질부터 후보물질 발굴, 비임상, 임상 1∙2상 및 사업화 등으로 나눠 신약 연구 개발을 지원하는 초대형 범부처 사업으로 2030년까지 10년간 2조 1,758억 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사업에 선정된 프로앱텍은 앞으로 2년간 결절성 통풍치료제 후보물질인 'PAT101'의 비임상 연구비를 지원받게 됩니다.

프로앱텍은 단백질, 펩타이드, 항체, 알부민, 합성 약물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물질들을 위치선택적으로 결합시킨 생체분자 결합체(컨쥬게이트)를 제조할 수 있는 'SelecAllTM'이라는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프로앱텍의 기술 요약 이미지 / 자료=프로앱텍 제공


이 기술은 기존 바이오베터(신약에서 편의성 또는 치료효과를 개선한 의약품)기술의 문제점인 약물활성 감소와 부작용 발생, 낮은 생산수율 등을 극복한 차세대 바이오 신약개발 혁신기술로 다양한 적응증에 응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관련 기술은 지금까지 40개 이상의 특허가 출원 되었으며, 그 중 6건은 특허 등록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프로앱텍은 'SelecAllTM' 플랫폼 기술을 응용해 결절성 통풍치료제(PAT101)을 비롯한 비만치료제, 대사항암제, 항체-약물 복합체 등의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연구를 하고 있고 향후 차세대 바이오 컨쥬게이션 기술을 선도하는 연구 그룹으로 성장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연구 개발 중인 결절성 통풍치료제(PAT101)는 경쟁약물 대비 2배 이상 높은 활성과 원숭이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긴 체내 반감기를 보이고 있고, 임상 실험용 동물 가운데 고요산혈증인 통풍 질환모델에서는 8주 동안 요산과 염증 수치를 낮게 유지하는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또, 현재 실험용 쥐와 원숭이 독성시험을 통해 안전성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프로앱텍 측은 비임상시험 완료 후 본 국가신약개발사업을 통해 임상 1상 시료 생산과 제형개발 등을 개발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식약처 IND 승인을 받아 국내 임상1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재 전 세계 통풍치료제 시장은 '알로푸리놀'이 주류이지만 과민 반응이 심각하며 '페북소스타트'도 심장 문제 사망 위험 증가 경고를 받는 등 독성 문제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들 약물에 더 이상 반응하지 않는 만성 및 불응 통풍에는 오래가는 요산분해효소가 관건인데 면역원성이 문제로 보여진다고 설명합니다.

프로앱텍은 플랫폼 기술을 통해 요산분해효소에 알부민을 위치선택적으로 결합시켜 약물의 효능, 체내 반감기, 생산수율 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고, 반대로 면역원성 및 독성 등을 크게 낮추어 향후 글로벌 통풍치료제 시장에 보다 안전한 치료제 개발로 세계 진출을 노리고 있습니다.

조정행 대표는 "여전히 글로벌 통풍치료제 파이프라인은 빈약하고, 기존 치료제의 경우 명확한 단점에도 불구 대체치료제가 없어 당분간 시장 지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며 "PAT101은 불응성 통풍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이러한 PAT101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의학적으로 새로운 치료 술루션을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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