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마을에 보급된 효자 의자 '쪼그리'…신안군, 농업인에 보급 '호응'

정치훈 2023. 7. 5. 18: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신안군이 고령·여성 농업인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농작업 편의 증진을 위해 농작업 편의 의자 '쪼그리' 3,500개를 보급했습니다.

김순석 신안군 친환경농업과장은 "최근 여성농업인의 참여도가 높아지는 만큼 근골격계질환 예방과 농작업 환경개선을 위해 해마다 편의 의자를 지원하고 있다"며 "농작업용 편의 의자 지원 사업은 농정사업 중 반응이 가장 좋은만큼 앞으로도 농업인의 수요가 많을 경우 편의의자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참여 농업인 "기존 제품보다 착용 편하고 효율성 높아 만족"
신안군 "만성 근골격계질환 예방과 농작업 환경개선 위해 보급"

전남 신안군이 고령·여성 농업인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농작업 편의 증진을 위해 농작업 편의 의자 '쪼그리' 3,500개를 보급했습니다.

신안군은 도비와 군비 등 예산 5,000만 원을 확보해 구매 비용의 90%를 부담하고, 대상 농업인은 10%를 자부담하는 방식으로 군민의 부담을 줄였습니다.

지난해까지 전남도와 농협의 협력 사업을 진행했지만, 비조합원에게 혜택을 돌아가지 않아 형평성 문제가 생기면서 올해부터는 전남도와 시·군이 직접 보급에 나섰습니다.

신안군에 보급한 농작업 편의의자 '쪼그리' / 사진=에덴뷰 제공


군은 농작업 시 편의성과 안정성, 농업인의 선호도를 고려해 에덴뷰의 '쪼그리' 제품을 선정했습니다.

'쪼그리'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품 우수성을 증명하는 성능인증(EPC)을 획득한 농작업용 우수 발명 제품으로 기존 다리 사이로 끼우는 보급형 제품과 달리 허리띠처럼 착용하고, 다시 분리하는 것도 쉬워 농업인의 건강 보호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종남 신안군 도초면 이장단 대표는 "기존 제품들은 착용하기 불편했는데 작업 효율성과 편리성이 높다"며 "섬마을 주민 모두가 '효자 의자'라며 호응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김순석 신안군 친환경농업과장은 "최근 여성농업인의 참여도가 높아지는 만큼 근골격계질환 예방과 농작업 환경개선을 위해 해마다 편의 의자를 지원하고 있다"며 "농작업용 편의 의자 지원 사업은 농정사업 중 반응이 가장 좋은만큼 앞으로도 농업인의 수요가 많을 경우 편의의자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