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출시 1주년 기념 ‘펙수클루위크’ 진행… “시장 안착·해외 진출 순항” 평가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2023. 7. 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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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 국내 발매 1주년을 맞아 기념행사 '펙수클루위크(FEXUCLUE WEEK 2023)'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위식도역류질환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펙수클루의 1주년 행사가 국내 의료진 성원에 힘입어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국내외 위식도역류질환 시장에서 치료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갈 '게임체인저'로 육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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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효 발현 느린 PPI 대체하는 P-CAB계열 신약
‘복약편의성(하루 1회)·긴 지속성’ 장점
출시 1년 누적 매출 300억 돌파
글로벌 18개국 진출… “게임체인저 역할 기대”
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 국내 발매 1주년을 맞아 기념행사 ‘펙수클루위크(FEXUCLUE WEEK 2023)’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펙수클루는 작년 7월 1일 국내 출시됐다.

펙수클루위크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일주일간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열렸다. 소화기내과, 순환기내과 등 진료과별 의료진 약 1만2000명이 참석해 펙수클루 처방에 대한 최신 지견과 의료 현장에서 특장점 등을 공유했다.

행사 기간 중 지난달 30일 열린 웹토크쇼 ‘펙수클루의 여정’에서 좌장으로 참석한 최석채 원광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복약편의성과 지속성 등을 펙수클루 강점으로 꼽았다. 해외 수출 실적에 대해서도 높게 평가했다. 최 교수는 “펙수클루가 글로벌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시장을 선도하는 치료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달 1일과 2일에는 펙수클루위크의 하이라이트 행사로 오프라인 심포지엄이 열렸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심포지엄에서 펙수클루에 대한 의료진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위식도역류질환(GERD)에서의 펙수클루 임상적 적용 결과’ 세션에서 발표자로 나선 서승인 강동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빠른 효과와 GERD약제 중 9시간의 가장 긴 반감기를 가진 약제”라며 “하루 1회 투여만으로도 우수한 야간 위산분비 증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어 환자들의 치료 및 복약 편의가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헬리코박터 제균치료에서 P-CAB제제의 효과’ 세션 발표를 맡은 안지용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구체적인 임상데이터가 더 확보돼야 하지만 헬리코박터 제균에 대한 최근 P-CAB계열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산도 PH6 이상의 강력한 효과를 필요로 하는 제균 치료 영역에서 펙수클루의 역할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국산 34호 신약이다. 기존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계열 의약품의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과 식이 영향 등을 개선한 P-CAB계열 치료제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기존 주류인 PPI를 대체하는 차세대 치료제로 꼽힌다. 현재 펙수클루는 우수한 효능과 제품력에 힘입어 1년이 안 된 시점에 누적 매출 300억 원을 돌파했으며 18개 국가에 진출한 상태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위식도역류질환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펙수클루의 1주년 행사가 국내 의료진 성원에 힘입어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국내외 위식도역류질환 시장에서 치료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갈 ‘게임체인저’로 육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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