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연매출 30억 초과 가맹점 '인센티브 미지급'

7월 31일부터 울진사랑카드 가맹점 개편 시행

경북 울진군은 7월 31일부터 연 매출액 30억 원 초과 가맹점에 대한 울진사랑카드 캐시백 지급을 중단한다.

이번 조치는 행정안전부가 농협과 축협 등 소상공인으로 보기 어려운 곳에서 지역사랑상품권이 사용되는 문제를 확인하고 발행지원 사업 종합 지침을 개편함에 따라 이뤄진다.

울진군은 연 매출액 30억 원을 초과하는 사업체에 대해 가맹점 개편 사전 안내 및 이의신청 접수를 진행한다.

당초에는 연 매출 30억 초과 가맹점의 등록을 취소하려 했지만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캐시백을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후 매년 매출액을 확인해 지속적으로 가맹점을 관리할 예정이다.

연 매출액은 개인이나 법인의 모든 사업장을 합산해 사업장 단위가 아닌 소유주 단위로 판단하며, 신용카드 결제수수료율 정보를 기준으로 한다.

한편, 울진군은 울진사랑카드 캐시백 혜택이 더 많은 군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예산을 확대 편성할 방침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