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군의회에 '온산선 폐지 촉구' 1만2519명 서명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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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주민들이 '온산선 폐지'를 촉구하기 위해 1만2519명의 주민 서명서를 울주군과 울주군의회에 전달했다.
5일 울주군,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온양읍 14개 주민단체로 구성된 '온산선 폐지 공동추진위원회'가 이날 1만2519명의 주민 서명이 담긴 '온산선 폐지 주민서명서'를 이순걸 군수, 김영철 군의회 의장에게 각각 전달했다.
지난 5월에 출범한 추진위는 온산선 폐지를 촉구하는 현수막을 걸고, 주민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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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울주군 주민들이 '온산선 폐지'를 촉구하기 위해 1만2519명의 주민 서명서를 울주군과 울주군의회에 전달했다.
5일 울주군,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온양읍 14개 주민단체로 구성된 '온산선 폐지 공동추진위원회'가 이날 1만2519명의 주민 서명이 담긴 '온산선 폐지 주민서명서'를 이순걸 군수, 김영철 군의회 의장에게 각각 전달했다.
지난 5월에 출범한 추진위는 온산선 폐지를 촉구하는 현수막을 걸고, 주민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벌였다.
추진위는 서명을 통해 "울산 남부권 신도시 개발사업, 주민들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그 기능을 다한 온산선은 반드시 폐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제5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온산선 폐선안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울주군과 군의회 차원의 대응을 촉구했다.
김 의장은 "도심을 지나는 철도노선으로 인한 온양 지역 주민들의 고충을 잘 안다"며 "온양 지역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서라도 온산선이 폐선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창역에서 온산역까지 8.6km 길이의 단선 철로인 온산선은 온산국가산업단지 화물처리를 위해 지난 1979년 준공됐다.
현재 비철금속업체 영풍과 정유업체 에쓰오일이 사용하는 황산, 공군 항공유를 수송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revisi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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