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최고경영자 교체…김동건→백윤기

이학선 2023. 7. 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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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는 5일 기존 진양곤 회장, 김동건 사장 각자 대표체제에서 진양곤 회장, 백윤기 사장 각자 대표체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신규 선임된 백윤기 대표는 대우그룹 자금총괄과 대우캐피탈 상무, 와이지파트너 대표를 거쳐 2020년 HLB글로벌 부사장으로 HLB그룹에 입사했다.

김 사장은 HLB 합류 전 유진자산운용 대표, 이랜드그룹 CFO, 다날 부회장 등을 역임해 법무와 금융, 재무, 신사업 개발 등 기업경영 전반에 대한 전문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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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곤·백윤기 각자 대표로 전환
HLB 백윤기 신임대표(좌)와 김동건 HLB 신임 미국법인장/사진=HLB 제공

HLB는 5일 기존 진양곤 회장, 김동건 사장 각자 대표체제에서 진양곤 회장, 백윤기 사장 각자 대표체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신규 선임된 백윤기 대표는 대우그룹 자금총괄과 대우캐피탈 상무, 와이지파트너 대표를 거쳐 2020년 HLB글로벌 부사장으로 HLB그룹에 입사했다. 이후 HLB생명과학 부사장, HLB 관리총괄(COO) 사장을 역임하며 그룹 전반에 대한 사업관리와 자금운용 등을 도맡아 왔다.

회사측은 최근 인수합병(M&A)으로 신규 계열사가 편입되고 진단사업 역량이 강화되면서 그룹 운영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백 대표가 인수 후 통합(PMI) 과정과 내실 경영을 이끌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동건 사장은 HLB 미국법인장으로 파견돼 미국사업 전체를 관리한다. 2021년 HLB 각자 대표에 취임 후 경영을 이끌어왔던 김 사장은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의 간암 신약허가를 앞두고 신약개발의 본 무대이자 핵심이익이 걸린 미국으로 향한다.

김 사장은 HLB 합류 전 유진자산운용 대표, 이랜드그룹 CFO, 다날 부회장 등을 역임해 법무와 금융, 재무, 신사업 개발 등 기업경영 전반에 대한 전문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HLB그룹 인사총괄(CPO) 김종원 사장은 "이번 인사는 모회사와 계열사간 협업체계를 높이고 핵심 사업지인 미국에서의 HLB 위상과 미래 이익까지 높이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고 설명했다.

이학선 (naemal@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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