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이 보인다" 황제주 코앞에 둔 에코프로, 연일 최고가 경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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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086520) 주가가 거침없이 오르면서 '황제주'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달 주가 급등의 배경으로는 테슬라 호실적과 '쇼트스퀴즈' 등이 꼽히는 가운데 주가 '100만원'을 달성할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주가가 크게 뛴 3일 외국인이 3245억원 규모의 순매수세를 보였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쇼트스퀴즈'가 발생했다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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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호실적 속 투심 회복…일각선 쇼트스퀴즈 추측도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에코프로(086520) 주가가 거침없이 오르면서 '황제주'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달 주가 급등의 배경으로는 테슬라 호실적과 '쇼트스퀴즈' 등이 꼽히는 가운데 주가 '100만원'을 달성할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5일 에코프로는 전날보다 5만7000원(6.43%) 상승한 94만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로, 올해 1월2일과 비교하면 무려 757.3% 상승한 가격이다.
이날 에코프로는 장중 95만8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3일(91만9000원)과 4일(93만4000원)에 이어 3거래일 연속 장중 최고가 행진을 하는 모습이다.
이날 상승은 1032억원을 순매수한 외국인 투자자가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749억원, 285억원을 순매도했다.
에코프로 주가는 연초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다가 지난 4월 초부터 약 3개월간 50~70만원선에서 등락을 반복해왔다. 이달 3일 주가가 20% 급등하면서 단숨에 80만원을 넘어 90만원대에 진입한 뒤 이날 상승으로 94만원선에 안착했다.
최근 이들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테슬라를 비롯한 미국 전기차 업체들의 호실적 덕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2분기 차량 인도대수가 46만6140대로 전년 동기 대비 83% 늘고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일각에서는 주가가 크게 뛴 3일 외국인이 3245억원 규모의 순매수세를 보였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쇼트스퀴즈'가 발생했다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쇼트스퀴즈란 주가하락을 기대했던 공매도 투자자가 주가상승 압박을 못 이겨내고 발빠르게 주식을 다시 매수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 경우 주가는 급등하는 경향을 보인다.
ze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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