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연구중심의대 등 바이오헬스산업서 미래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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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바이오헬스산업에서 포항의 미래를 찾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바이오헬스산업에서 찾은 포항의 미래'를 주제로 열렸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포항은 1970년대 모든 산업의 기초소재인 철을 만들어 제철보국으로 국가발전에 이바지했다"며 "이 같은 시민들의 저력을 바탕으로 이제는 포항형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통해 바이오보국으로 포항 중심의 지방시대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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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중심 지방시대 열어갈 터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바이오헬스산업에서 포항의 미래를 찾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포스코국제관에서 ‘바이오 보국을 향한 바이오헬스 미래 포럼’을 개최했다. ‘바이오헬스산업에서 찾은 포항의 미래’를 주제로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과 백인규 포항시의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시·도의원, 의대 설립 추진위원, 관계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포항을 중심으로 하는 대한민국 바이오헬스산업 생태계 전 영역에 대한 발전 방향 마련에 대해 협의했다.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방안과 발전전략을 모색하고,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한 의사과학자 양성과 연구중심의대 설립 필요성도 논의했다.
강대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미래발전위원장은 이날 기조강연에서 ‘미래 의료와 의사 과학자 양성’을 주제로 “미래 의료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생명이며 인간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 원격 의료기술 등의 의료기술 혁신을 위해서는 의사과학자 양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철홍 포스텍 의과학프로그램 주무교수는 ‘차세대 보건 산업 혁신과 인재 양성’을 주제로 “차세대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을 위해서는 융합 기술을 활용해야 하며 과학을 하는 의사와 더불어 의학을 이해하는 공학자 양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박정태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상근부회장은 “바이오헬스산업이 과학기술 발전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과 평가기술 혁신이 요구된다”며 “비효율적인 규제를 개선하고 민간투자를 활성화하는 것이 미래 바이오헬스산업의 숙업”이라고 주장했다.
노두현 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이자 스타트업 코넥티브 CEO는 "나날이 확장되고 있는 글로벌 수술용 로봇과 AI 중심 의료기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인력 유치 정책과 새로운 기술에 대한 국내 내수시장 활성화 제도가 필요하다"며 로봇과 인간의 상호작용에 의한 의료 혁신 기술을 강조했다.
‘바이오헬스산업의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패널 토론도 진행됐다.
토론자들은 신약 개발 가속화를 위한 오픈이노베이션의 필요성과 민간 클러스터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필수적으로 충분한 수의 의사과학자 양성이 선행돼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포항은 1970년대 모든 산업의 기초소재인 철을 만들어 제철보국으로 국가발전에 이바지했다”며 “이 같은 시민들의 저력을 바탕으로 이제는 포항형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통해 바이오보국으로 포항 중심의 지방시대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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