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창 안동시장,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만나 공공기관 이전 촉구

공공기관 지방이전 비혁신·인구감소도시 이전 촉구 공동성명문 전달

권기창 안동시장(오른쪽)이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안동시

귄기창 안동시장은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비혁신·인구감소지역도 포함시켜 추진해줄 것을 건의했다고 5일 밝혔다.

권 시장은 "오는 10일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진정한 지방시대가 열릴 것을 기대한다"며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공공기관 이전기준을 폭넓게 검토해 비혁신 중소도시에서도 균등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공공기관 이전정책은 지역특성과 산업을 고려해 공공기관과 이전지역이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면서 "안동의 경우 특화산업인 바이오산업을 비롯 문화관광·평생교육 관련 공공기관의 이전을 희망한다"고 의사를 전했다.

이날 우 위원장과의 만남에는 권 시장과 상주시장, 제천시장이 함께 참석해 지난 3월 안동시 등 13개 비혁신·인구감소지역 지자체가 발표한 공공기관 인구감소지역 이전 촉구 공동성명서를 전달했다.

안동(경북)=심용훈 기자 yhsim@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