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출전정지' 끝…하주석, 2군 첫 경기 멀티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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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주석(29·한화 이글스)이 출장정지 징계 해제 후 첫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나섰다.
하주석은 5일 경기 고양 국가대표야구훈련장에서 열린 퓨처스(2군)리그 고양 히어로즈와 경기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한화가 올 시즌 70번째 경기인 지난달 28일 KT 위즈전을 치르면서 하주석의 징계도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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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8일로 징계 해제…1군 복귀 앞두고 2군 경기 출전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하주석(29·한화 이글스)이 출장정지 징계 해제 후 첫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나섰다.
하주석은 5일 경기 고양 국가대표야구훈련장에서 열린 퓨처스(2군)리그 고양 히어로즈와 경기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하주석이 올해 실전 경기에 나선 건 처음이다.
하주석은 지난해 11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7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한화가 올 시즌 70번째 경기인 지난달 28일 KT 위즈전을 치르면서 하주석의 징계도 끝났다.
그간 잔류군 경기에도 나서지 않고 훈련만 소화했던 하주석은 이날 퓨처스 경기에 출전하면서 본격적인 1군 복귀 채비를 했다.
하주석은 1회 투수 땅볼로 물러난 뒤 2회 볼넷을 골라냈다. 5회 좌전 안타를 때려냈고, 7회는 2루수 땅볼을 쳤다. 9회에는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날려 멀티 히트를 작성했다.
이날 경기는 한화가 8-2로 이겼다.
음주운전 징계로 이탈하기 전까지 하주석은 주전 유격수로 한화 내야를 지켰다. 하주석이 돌아온다면 한화는 단숨에 전력 상승을 꾀할 수 있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하주석의 징계 해제를 앞두고 "하주석의 유격수 수비는 KBO리그 상위 수준"이라며 "뛸 수 있는 여건이 주어졌을 때 안 뛰게 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감각을 되찾으면 1군에 불러올릴 수 있다는 생각이다.
약 9개월 간의 실전 공백을 얼마나 빨리 메우느냐에 따라 콜업 시점이 결정될 수 있다.
최근 3년 연속 최하위에 머문 한화는 올해도 시즌 초반 최하위로 밀려났지만, 최근 상승세를 타며 8위까지 올라섰다.
중위권 도약도 넘보는 가운데 하주석의 복귀는 팀 전력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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