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국민의힘 국가예산사업 예산확보 모색

울산=노수윤 기자 2023. 7. 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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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5일 국민의힘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내년도 국가예산 사업의 예산확보 방안 모색과 지역 현안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개발제한구역 합리적 조정 △울산 국가 첨단산업단지 후보지 지정 △방사선 비상계획구역 확대에 따른 정부 지원 △울산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등 11건의 지역 현안사업도 설명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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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정책협의회 열고 국비확보·현안 추진 논의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앞줄 가운데), 김두겸 울산시장(앞줄 왼쪽에서 6번째) 등이 예산정책협의회를 하고 손을 맞잡고 있다./사진제공=울산시


울산시가 5일 국민의힘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내년도 국가예산 사업의 예산확보 방안 모색과 지역 현안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울산시와 국민의힘은 지금까지 부산·울산·경남을 권역별로 묶어 부산시청이나 국회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진행했으나 올해는 울산시 단독으로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권명호 울산광역시당위원장, 송언석 예결위 간사,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 이채익 의원, 서범수 의원이 참석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중앙부처 안에 반영된 핵심 국비사업의 추진현황을 설명하고 국비확보 협조를 요청했다. 또 지역 산업 발전과 주요 현안 해결 방안도 모색했다.

울산시는 신규 국비사업으로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 △농소~강동 간 도로개설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수소 건설·산업기계 플랫폼 구축사업 △영남권 국제숙련기술진흥원 건립 등 10건을 건의했다.

특히 태화강 수변쉼터 조성과 여천천 수로복원 등 도심지 내 주민 친수공간 조성을 위한 3257억원 규모의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을 강조했다.

울산이 공업도시에서 국내 최고 정원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도심에 수상공중정원, 수변정원광장을 건설하는 400억원 규모의 '도심형 정원 기반 시설 구축사업'에 대한 협조도 요청했다.

△개발제한구역 합리적 조정 △울산 국가 첨단산업단지 후보지 지정 △방사선 비상계획구역 확대에 따른 정부 지원 △울산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등 11건의 지역 현안사업도 설명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그동안 울산시가 대한민국 산업수도 역할은 물론 국세 납부 등 국가경제 발전 기여에도 불구 다른 지자체 대비 국가 지원이 적은 편"이라며 "국가예산을 확보할 수 있게 국비사업에 대한 관심과 개발제한구역 문제 해결을 위해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울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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