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지적장애인 동원해 보험사기에 성매매까지…일당 무더기 검거

이유민,이원희 2023. 7. 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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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인을 내세워 보험 사기를 치고 성매매까지 강요해 돈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어제(4일) 보험사기와 성매매처벌법 위반,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20대 김 모 씨를 구속 송치하고, 보험 사기의 공범 17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성매매에 연루된 남성 87명을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별도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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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인을 내세워 보험 사기를 치고 성매매까지 강요해 돈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어제(4일) 보험사기와 성매매처벌법 위반,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20대 김 모 씨를 구속 송치하고, 보험 사기의 공범 17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초까지 수도권 일대에서 고의로 접촉사고를 낸 뒤 보험사 9곳과 상대 차주 등으로부터 1억 4천여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습니다.

특히 주범 김 씨는 자신과 교제하던 여성을 비롯한 장애인 3명을 차량에 함께 태우거나, 다른 차량에 뛰어들게 하는 방식으로 범행에 가담시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자들은 모두 지적장애인 2급으로, 김 씨에게 심리적으로 의존하는 경향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는 장애인 여성에게 성매매를 강요해 성매매 대금 천만 원가량을 뜯어내기도 했는데, 확인된 성매매 횟수만 백여 건이 넘습니다.

경찰은 성매매에 연루된 남성 87명을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별도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보험사 직원과 피해 차주, 성매매 혐의 입건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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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

이원희 기자 (21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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