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선발 붕괴' 대졸루키도 실패→신인왕 후보 선발 컴백, 2014 전체 1순위 우완 3년만에 콜업 "147㎞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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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토종 선발 고민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NC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시즌 8차전에 앞서 전날 선발이었던 이준호를 말소하고, 배재환을 콜업했다.
NC는 일요일인 오는 9일 창원 삼성전에는 잠시 조정시간을 가졌던 '신인왕 후보' 이용준이 선발로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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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NC 다이노스의 토종 선발 고민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NC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시즌 8차전에 앞서 전날 선발이었던 이준호를 말소하고, 배재환을 콜업했다. 이준호는 4일 키움전에 선발등판, 2⅔이닝 동안 74구를 던지며 7안타 2볼넷 1사구 4실점을 했다.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해 자책점은 1점에 불과했지만 위닝샷을 가져가지 못해 공 개수가 많아졌다.
NC는 일요일인 오는 9일 창원 삼성전에는 잠시 조정시간을 가졌던 '신인왕 후보' 이용준이 선발로 복귀할 예정이다.
NC 강인권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일요일은 이용준 선수를 선발로 낼 계획"이라며 "지난 화요일 날 퓨처스리그에서 투구(2일 두산전)를 하면서 일요일 날에 맞춰 준비를 시켰다"고 설명했다.
3경기 연속 부진 속에 지난달 25일 말소된 이용준은 지난 2일 퓨처스리그 두산전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5안타로 4실점 했다.
강 감독은 "퓨처스리그 경기도 초반 첫 1이닝은 결과가 안 좋았던 것 같다. 이닝이 거듭되면서 안정감을 찾았다는 보고를 받았다. 전사민 선수하고 둘을 놓고 좀 고민을 했는데 먼저 이용준 선수를 선발로 투입하고 그 다음에 원 플러스 원으로 전사민 선수를 바로 뒤에 준비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4년 2차 1라운드 1순위로 NC에 입단한 우완 배재환이 3년 만에 1군에 콜업됐다. 부상과 군 복무 등으로 공백을 가졌던 투수. 6시즌 통산 161경기에서 8승13패 34홀드, 1세이브, 4.3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이다.
강 감독은 "한 3년 만에 처음 왔다. 상무 다녀오고 재활 기간을 거치면서 올해 4월 5월부터 투구를 시작했는데 이제 연투가 가능하다는 보고를 받았다. 중간에서 불펜으로 활용을 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최고 구속은 147㎞까지 나왔고, 슬라이더와 커브까지 예전 모습처럼 좋은 투구를 할 수 있는 상태라는 보고를 받았다"고 기대했다. 다소 지친 불펜에 큰 힘을 보탤 수 있는 경험자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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