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최고체감온도 33도 이상 무더위 계속

내일(6일)과 모레(7일) 최고체감온도 33도 이상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모레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1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다. 특히, 경기 남부내륙과 강원, 전남 동부, 경상권에는 폭염특보가 발효(경기 남부내륙은 내일 11시 발효)된 가운데, 습도가 높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5도, 낮 최고기온은 26~34도,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4~32도가 되겠다.

5일 폭염특보가 발령된 포항의 한 도로 아스팔트 위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뉴스1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모레 새벽(00~06시)부터 제주도, 오전(06~12시)부터 남부지방, 밤(18~24시)부터 충청권 남부에 비가 오겠다. 이번 비는 글피(8일)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권, 경남권, 제주도: 30~100㎜ △전북, 경북권 남부: 10~50㎜ △충청권 남부, 경북 북부: 5~20㎜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경북 북동산지, 경북 동해안은 내일까지, 강원 영동은 모레 새벽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70㎞/h(20m/s) 이상(산지는 90㎞/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는 오늘(5일)까지 순간풍속 55㎞/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