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 적발된 지역축제, 문체부 지정 '문화관광축제'서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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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는 바가지요금 논란이 되는 축제는 내년 문화관광축제 인증과 지원사업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이와 관련해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올 하반기에 열릴 예정인 문체부 지정 '문화관광축제' 주관기관 전체를 대상으로 이같은 방향이 담긴 '바가지요금 근절' 간담회를 5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선 86개 문체부 지정 문화관광축제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바가지요금 관련 애로사항과 정책적 지원에 대해 토론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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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는 바가지요금 논란이 되는 축제는 내년 문화관광축제 인증과 지원사업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이를 위해 축제의 수용태세 부문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점검 결과를 올 12월 예정된 2024년 문화관광축제 지정을 위한 심사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올 하반기에 열릴 예정인 문체부 지정 '문화관광축제' 주관기관 전체를 대상으로 이같은 방향이 담긴 '바가지요금 근절' 간담회를 5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선 86개 문체부 지정 문화관광축제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바가지요금 관련 애로사항과 정책적 지원에 대해 토론이 이뤄졌다.
특히 무주 산골영화제, 강경 젓갈축제 등 먹거리 가격 관리로 호평을 받은 축제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먹거리 정보 사전 공개 등 구체적인 실천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지역 문화·관광재단, 축제조직위원회 등 축제 주관기관들은 '착한 가격'에 대한 결의를 다지고 바가지요금 근절 의지를 담은 서약식도 진행됐다.
이와 별도로 오는 18일부터 축제 먹거리 가격 사전 공개가 시작된다. 축제 주관기관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대한민국 구석구석 축제통합페이지에 가격과 사진 등이 사전 공개된다. 지정된 '문화관광축제'가 아닌 기타 지역축제들도 먹거리 가격과 사진을 자율적으로 공개할 수 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문화관광축제 중 적극적으로 공개에 나선 세 곳을 선정해 인플루언서 출연 콘텐츠를 제작해 홍보를 돕기로 했다.
박종택 문체부 국장은 "이번 결의 서약을 통해 문화관광축제가 국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축제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체감도 높은 축제 지원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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