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레이저 가문 역사상 가장 비참한 영입 14人'…비싸지만 형편 없는 선수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사상 최악의 구단주란 평가를 받고 있는 글레이저 가문. 맨유는 드디어 그들과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글레이저 가문은 현재 맨유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아직 뚜렷한 윤곽이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맨유와 글레이저 가문이 이별이 다가오고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2005년 맨유를 인수한 후 18년. 그 고통의 시간이 끝나가고 있다.
글레이저 가문의 선수 영입 정책도 최악이었다. 비싼 돈에 형편 없는 선수들을 영입했다. 또 이상하게도 최고의 선수들도 맨유 유니폼만 입으면 작아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의 '데일리 스타'는 글레이저 가문이 영입한 최악의 영입 14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매체는 "글레이저 가문은 지난 10년이 넘도록 비참한 계약을 많이 해왔다. 맨유 팬들은 분노는 극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14명의 명단을 살펴보면 화려하다.
안토니, 해리 매과이어, 도니 판 더 빅, 앙헬 디 마리아, 모건 슈네이더린, 로멜루 루카쿠, 빅토르 발데스, 제이든 산초, 베베, 사디크 엘 피투리, 윌프리드 자하, 멤피스 데파이, 라다멜 팔카오, 알렉시스 산체스까지 14명이다.
이 매체는 특히 매과이어에 대해 "나쁜 선수가 아니다. 하지만 8000만 파운드(1321억원)의 가치는 없는 선수였다. 글레이저 가문은 터무니없는 금액을 내놨다. 매과이어가 부진할수록 맨유는 손해를 봤다"고 평가했다.
디 마리아는 맨유 최악의 영입 중 하나다. 이 매체는 "아르헨티나의 윙어는 의심할 여지 없는 세계적 선수다. 하지만 맨유는 실패했다. 맨유는 6000만 파운드(990억원)를 지불하며 엄청난 기대감을 가졌다. 하지만 맨유에 오자마자 이상해졌고, 한 시즌 만에 떠났다"고 설명했다.
[해리 매과이어, 앙헬 디 마리아, 제이든 산초, 로멜루 루카쿠, 글레이저 가문, 맨유 팬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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