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장재석의 변하지 않은 목표, “통합 우승”
손동환 2023. 7. 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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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우승"울산 현대모비스는 2019~2020시즌 중반부터 리빌딩을 단행했다.
2018~2019시즌 통합 우승 주역이었던 이대성(190cm, G)과 라건아(199cm, C)를 전주 KCC로 트레이드했고, KCC로부터 리온 윌리엄스(196cm, C)-박지훈(193cm ,F)-김국찬(190cm, F)-김세창(180cm, G)을 데리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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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우승”
울산 현대모비스는 2019~2020시즌 중반부터 리빌딩을 단행했다. 2018~2019시즌 통합 우승 주역이었던 이대성(190cm, G)과 라건아(199cm, C)를 전주 KCC로 트레이드했고, KCC로부터 리온 윌리엄스(196cm, C)-박지훈(193cm ,F)-김국찬(190cm, F)-김세창(180cm, G)을 데리고 왔다.
그러나 KCC와의 트레이드는 리빌딩의 시작에 불과했다. 팀의 심장이었던 양동근(현 울산 현대모비스 수석코치)이 은퇴한 후, 현대모비스의 리빌딩은 본격화됐다. 서명진(189cm, G)과 이우석(196cm, G) 등 어린 선수들에게 시간을 기울이되, FA(자유계약) 시장에서 외부 자원들을 대거 영입했다.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들이 주가 됐다.
그 핵심 중 한 명이 장재석(202cm, C)이었다. 장재석은 계약 기간 5년에 2020~2021시즌 보수 총액 5억 2천만 원(연봉 : 3억 7천만 원, 인센티브 : 1억 2천만 원)의 조건으로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었다.
장재석은 FA 첫 시즌부터 자기 몫을 다했다. 데뷔 후 두 번째 정규리그 전 경기 출전(54경기)에 경기당 17분 59초 동안 9.1점 4.4리바운드(공격 1.7) 1.6어시스트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현대모비스 또한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현대모비스의 리빌딩이 성공으로 평가받은 이유.
하지만 장재석은 최근 두 시즌 모두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2020~2021시즌 종료 후 안와 골절로 수술대에 올랐고, 이로 인해 2021~2022시즌 내내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2022~2023시즌에 자기 몫(평균 기록 : 15분 57초 출전, 7.1점 3.8리바운드 1.3어시스트)을 어느 정도 해냈지만, 어깨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어깨 부상은 고질병이 될 수 있다. 그렇지만 장재석은 비시즌 훈련에 합류했다. 초반부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5일 오후 훈련 종료 후 “수술 당시에 어깨를 개복해보니, 생각보다 상태가 좋았다. 그리고 팀에서 신경을 많이 써줬고, 강성우 박사님과도 재활을 했다”며 수술 당시의 상황부터 전했다.
이어, “다행인 점이 또 하나 있었다. 어깨를 다친 기존 선수들과 다른 각도로 부상을 입었다는 점이다. 농구와 관련된 동작과 지장이 없는 각도로 다쳐서, 빠르게 복귀할 수 있었다. 덕분에, 모든 운동을 아무 문제 없이 하고 있다”며 몸 상태를 이야기했다.
계속해 “감독님께서 ‘현대모비스로 처음 왔을 때의 몸을 만들어라’고 주문하셨다. 나 역시 그 때의 몸을 만들고 싶다. 그리고 움직임이 괜찮다. 어깨를 다쳐서, 하체 운동이나 움직이는 운동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며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한편, 장재석은 2022년 8월 본지와 인터뷰에서 “작년엔 내 앞에서 다 편하게 넣더라. 개인적으로도 너무 실망스러운 수비를 했다. 하지만 올해는 내 앞에서 한 골도 주지 않겠다. 그런 마인드로 하겠다. 팀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우승을 목표로 안 하는 프로 선수는 없을 거다”고 한 바 있다. 경기력을 회복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차기 시즌을 준비하는 마음도 다르지 않았다. 장재석은 “통합 우승이 목표다. 팀원 모두 힘내서 좋은 시즌을 보내고 싶다. 그런 이유로, 팀이 시즌 내내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팀이 나에게 가장 먼저이기 때문이다”고 이야기했다. 2022년 여름과 같은 마음으로, 아니 더 간절한 마음으로 2023년 여름을 보내려는 이유다.
사진 제공 = KBL
울산 현대모비스는 2019~2020시즌 중반부터 리빌딩을 단행했다. 2018~2019시즌 통합 우승 주역이었던 이대성(190cm, G)과 라건아(199cm, C)를 전주 KCC로 트레이드했고, KCC로부터 리온 윌리엄스(196cm, C)-박지훈(193cm ,F)-김국찬(190cm, F)-김세창(180cm, G)을 데리고 왔다.
그러나 KCC와의 트레이드는 리빌딩의 시작에 불과했다. 팀의 심장이었던 양동근(현 울산 현대모비스 수석코치)이 은퇴한 후, 현대모비스의 리빌딩은 본격화됐다. 서명진(189cm, G)과 이우석(196cm, G) 등 어린 선수들에게 시간을 기울이되, FA(자유계약) 시장에서 외부 자원들을 대거 영입했다.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들이 주가 됐다.
그 핵심 중 한 명이 장재석(202cm, C)이었다. 장재석은 계약 기간 5년에 2020~2021시즌 보수 총액 5억 2천만 원(연봉 : 3억 7천만 원, 인센티브 : 1억 2천만 원)의 조건으로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었다.
장재석은 FA 첫 시즌부터 자기 몫을 다했다. 데뷔 후 두 번째 정규리그 전 경기 출전(54경기)에 경기당 17분 59초 동안 9.1점 4.4리바운드(공격 1.7) 1.6어시스트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현대모비스 또한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현대모비스의 리빌딩이 성공으로 평가받은 이유.
하지만 장재석은 최근 두 시즌 모두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2020~2021시즌 종료 후 안와 골절로 수술대에 올랐고, 이로 인해 2021~2022시즌 내내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2022~2023시즌에 자기 몫(평균 기록 : 15분 57초 출전, 7.1점 3.8리바운드 1.3어시스트)을 어느 정도 해냈지만, 어깨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어깨 부상은 고질병이 될 수 있다. 그렇지만 장재석은 비시즌 훈련에 합류했다. 초반부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5일 오후 훈련 종료 후 “수술 당시에 어깨를 개복해보니, 생각보다 상태가 좋았다. 그리고 팀에서 신경을 많이 써줬고, 강성우 박사님과도 재활을 했다”며 수술 당시의 상황부터 전했다.
이어, “다행인 점이 또 하나 있었다. 어깨를 다친 기존 선수들과 다른 각도로 부상을 입었다는 점이다. 농구와 관련된 동작과 지장이 없는 각도로 다쳐서, 빠르게 복귀할 수 있었다. 덕분에, 모든 운동을 아무 문제 없이 하고 있다”며 몸 상태를 이야기했다.
계속해 “감독님께서 ‘현대모비스로 처음 왔을 때의 몸을 만들어라’고 주문하셨다. 나 역시 그 때의 몸을 만들고 싶다. 그리고 움직임이 괜찮다. 어깨를 다쳐서, 하체 운동이나 움직이는 운동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며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한편, 장재석은 2022년 8월 본지와 인터뷰에서 “작년엔 내 앞에서 다 편하게 넣더라. 개인적으로도 너무 실망스러운 수비를 했다. 하지만 올해는 내 앞에서 한 골도 주지 않겠다. 그런 마인드로 하겠다. 팀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우승을 목표로 안 하는 프로 선수는 없을 거다”고 한 바 있다. 경기력을 회복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차기 시즌을 준비하는 마음도 다르지 않았다. 장재석은 “통합 우승이 목표다. 팀원 모두 힘내서 좋은 시즌을 보내고 싶다. 그런 이유로, 팀이 시즌 내내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팀이 나에게 가장 먼저이기 때문이다”고 이야기했다. 2022년 여름과 같은 마음으로, 아니 더 간절한 마음으로 2023년 여름을 보내려는 이유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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