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박건우, 2군 경기 출전…감독은 여전히 "이야기 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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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주전 외야수로 활약하던 박건우가 올 시즌 처음으로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박건우는 5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국군체육부대와 퓨처스리그 홈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을 남겼다.
강 감독과 NC는 주전 외야수 박건우를 엔트리에서 제외해서 잃는 것보다 얻는 게 크다고 보고 결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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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주전 외야수로 활약하던 박건우가 올 시즌 처음으로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박건우는 5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국군체육부대와 퓨처스리그 홈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을 남겼다.
사실 박건우에게 퓨처스리그 성적은 의미가 없다.
기량이나 부상이 아니라 팀 분위기를 해쳤다는 이유로 지난 3일 1군에서 말소됐기 때문이다.
박건우는 정규시즌 69경기에서 타율 0.286, 7홈런, 41타점으로 활약하다가 갑작스럽게 1군에서 말소됐다.
NC는 최근 부진으로 3위 수성에 적신호가 들어왔음에도 강인권 감독의 '원(One) 팀' 기조에 맞춰 박건우를 전력에서 제외했다.
13일을 끝으로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가는 점을 고려하면, 박건우의 1군 복귀는 일러야 후반기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NC는 4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도 박건우의 전력 공백을 실감하며 키움에 4-8로 패해 4연패에 빠졌다.
강 감독과 NC는 주전 외야수 박건우를 엔트리에서 제외해서 잃는 것보다 얻는 게 크다고 보고 결단을 내렸다.
강 강독은 이날 고척 키움전을 앞둔 인터뷰에서 "박건우와는 이야기를 나눈 게 없다"고 잘라 말했다.
선수가 먼저 잘못을 깨닫기 전에 손을 내미는 일은 없을 거라는 걸 암시한 대목이다.
NC는 전날 키움 에이스 안우진을 상대로 6회까지 안타 9개와 4점을 얻었지만, 마운드 붕괴로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강 감독은 "잔루가 많아서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은 게 아쉽다. 지금 타선이 최적"이라고 기존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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