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훈 농림차관 "가공식품·외식물가 아직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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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신임 차관(사진)이 가공식품을 포함한 외식물가를 내리기 위해 직접 개입할수 있다고 밝혔다.
또 외식업계의 비용절감을 위한 규제 해소 방안도 검토할수 있다고 시사했다.
한 차관은 5일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기자실을 찾아 "458개 물가 품목 중 가공식품·외식은 아직 높아 물가당국과 협업해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 차관은 또 식품·외식업계의 비용 부담을 높이는 규제가 있는지도 살펴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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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차관은 5일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기자실을 찾아 "458개 물가 품목 중 가공식품·외식은 아직 높아 물가당국과 협업해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업계 이야기를 들어 농식품부가 직접 할 수 있는 것은 하고, 재정당국에도 (관련 내용을)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 차관은 또 식품·외식업계의 비용 부담을 높이는 규제가 있는지도 살펴보겠다고 했다. 규제로 인해 가격이 올라가는 부분이 있다면 해소하면 가격 인하요인이 된다는 것이다.
이날 농식품부는 여름철 폭염, 집중호우 등이 농축산물 물가 변수로 작용할 있어 수급안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소비자물가가 2%대로 떨어졌지만 가공식품, 외식 물가는 여전히 높아 비용을 끌어 올리는 규제에 대해서는 완화를 추진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농축산물 소비자물가지수가 0.8% 하락하며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배추 도매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낮게 형성됐다. 하지만 농식품부는 여름철 생육 장애로 배추 생산량이 크게 줄어 가격이 상승할 경우, 정부 비축 물량 1만t을 시장에 방출한다는 방침이다.
축산물은 한우, 돼지, 계란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닭고기의 경우 공급 부족으로 6월 중순 도매가격이 1년 전과 비교해 12.6% 높았지만, 공급이 점차 늘어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7월 여름 보양식 수요가 급증하는 삼계탕용 닭의 경우 공급 물량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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