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에도 10도”…보령 냉풍욕장 모레 개장

김영현 2023. 7. 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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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 청라면에 있는 냉풍욕장이 모레(7일) 개장해 다음 달 20일까지 운영됩니다.

냉풍욕장은 지하 수백m까지 이어진 탄광 갱도의 찬 공기가 밖 더운 공기 쪽으로 밀고 나오면서 바람이 발생하는 대류현상을 이용한 이색 피서지입니다.

숨이 막힐 만큼 더울수록 냉풍욕장에서 상대적으로 더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냉풍욕장 바로 옆 농특산물 직판장에는 폐광에서 나오는 찬바람을 이용해 재배한 양송이 버섯 등 지역 농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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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수백m까지 이어진 탄광 갱도서 바람 발생
보령 냉풍욕장/사진=보령시 제공


충남 보령 청라면에 있는 냉풍욕장이 모레(7일) 개장해 다음 달 20일까지 운영됩니다.

냉풍욕장은 지하 수백m까지 이어진 탄광 갱도의 찬 공기가 밖 더운 공기 쪽으로 밀고 나오면서 바람이 발생하는 대류현상을 이용한 이색 피서지입니다.

내부 온도는 연중 10∼15도로 내부와 외부 온도가 비슷한 봄과 가을에는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하지만, 무더운 여름에는 밖의 온도와 10∼20도 차이가 납니다.

숨이 막힐 만큼 더울수록 냉풍욕장에서 상대적으로 더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냉풍욕장 바로 옆 농특산물 직판장에는 폐광에서 나오는 찬바람을 이용해 재배한 양송이 버섯 등 지역 농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김영현 기자 yhkim@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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