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매체 "조규성, 이적료 42억에 덴마크 미트윌란과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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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이 덴마크 미트윌란과 합의했다는 소식이 등장했다.
영국 '텔레그래프'에서 활동하는 마이크 맥그라스 기자는 5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은 등의 챔피언십(2부리그) 팀의 관심을 받았다. 왓포드와는 대화를 진행했고, 블랙번 로버스와 레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았다. 덴마크 미트윌란과 260만 파운드(약 42억 원)와 계약이 성사됐다"고 보도했다.
조규성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공격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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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조규성이 덴마크 미트윌란과 합의했다는 소식이 등장했다.
영국 '텔레그래프'에서 활동하는 마이크 맥그라스 기자는 5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은 등의 챔피언십(2부리그) 팀의 관심을 받았다. 왓포드와는 대화를 진행했고, 블랙번 로버스와 레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았다. 덴마크 미트윌란과 260만 파운드(약 42억 원)와 계약이 성사됐다"고 보도했다.
조규성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공격수다. FC안양에서 스트라이커로서의 재능을 폭발시키기 시작한 조규성은 전북 현대로 이적하면서 이동국의 후계자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전북 이적 후 첫 시즌 새로운 팀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김천 상무로 이동한 뒤에 폭풍 성장을 보여줬다. 피지컬을 키우고, 기존의 단점을 개선하면서 K리그1에서 맹활약하기 시작했다. 이때 파울루 벤투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아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에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다. 조규성은 전북으로 복귀해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가면서 2022시즌 K리그1 득점왕을 수상했다.
좋은 경기력은 2022 카타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도 이어졌다. 황의조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던 조규성은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선발로 낙점받았다. 0-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조규성은 엄청난 폭발력으로 2골을 터트리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아쉽게 경기는 2-3으로 패배했지만 조규성은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조규성은 유럽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스코틀랜드 명문구단이자 과거 기성용과 차두리가 몸을 담았던 셀틱을 비롯해 여러 구단에서 조규성에게 관심을 보냈다. 이적 논의가 진행됐지만 조규성은 유럽 진출이 아닌 유럽에서의 성공을 목표로 하기 위해 전북 잔류를 결정했다. 전북도 겨울 이적시장보다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서 조규성이 이적하길 바랐다.
조규성은 2023시즌 초반 부상 등의 문제로 고생했지만 최근 복귀한 후에 다시 살아나기 시작하고 있다. 조규성을 향한 관심은 끝나지 않았고, 유럽의 러브콜을 받기 시작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지난달 19일 "왓포드는 반슬리의 칼럼 스타일스와 전북의 공격수 조규성 영입을 위해 협상 중이다. 조규성은 왓포드와 계약 구조와 세부 사항에 대해 협상을 하고 있고 개인적인 조건은 동의한 것으로 이해가 된다"고 보도했다.
계속되는 이적설을 두고 조규성은 "당연히 간절히 원하고 있다. 구단과 이야기도 해야 한다. 이적료나 세세한 부분들도 있다. 지금도 당연히 나가고 싶다. 팀과 여러 부분을 잘 맞추고 언급된 팀뿐만 아니라 경기를 뛸 수 있는 팀으로 잘 골라 준비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라며 해외 진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미트윌란은 1999년에 창단한 팀으로 최근 들어서 덴마크 리그 강호로 떠오르고 있는 중이다. 2014-15, 2017-18, 2019-20시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022-23시즌 덴마크 리그 하위 스플릿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다가오는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에 진출한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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