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도 민주노총 총파업 돌입…2주간 1만8500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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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북지역본부가 5일 총파업 일정에 본격 돌입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이날 오후 4시 전주시 완산구 국민의힘 전북도당 앞에서 '민주노총 총파업 전북대회'를 열고 윤석열 정권 퇴진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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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보건의료·건설 등 총파업 최대 결합
(전주=뉴스1) 이지선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북지역본부가 5일 총파업 일정에 본격 돌입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이날 오후 4시 전주시 완산구 국민의힘 전북도당 앞에서 '민주노총 총파업 전북대회'를 열고 윤석열 정권 퇴진을 촉구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의 퇴행적 행보가 전북 노동 현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세계노동절 당일 이뤄진 일진하이솔루스 직장폐쇄와 노조활동을 이유로 구속된 자동차판매 특수고용 노동자, 노사합의를 깨트리고 노동자를 장기투쟁으로 내모는 전주시종합리싸이클링타운 등 투쟁 사안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지역 노동현안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전북본부는 집회를 마치고 정권 퇴진을 요구하며 경기전 인근까지 거리행진 했다. 다음날부터 11일까지 평일 오후 5시마다 경기전과 전주시청 등에서 거리 행진을 이어갈 계획이다.
민주노총은 오는 15일까지 앞으로 2주간 전북지역 민주노총 조합원 4만7000여명 중 1만8500명이 참여하는 총파업을 진행한다. 오는 12일 금속노조 전조합원 8000명이 2시간 부분파업을, 13~14일에는 보건의료노조(4800명)와 건설노조(2500명)가 파업을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화학섬유식품노조와 서비스연맹, 민주일반연맹, 공공운수노조, 전교조, 공무원노조, 언론노조 등에서도 조합원 총회와 교육, 연가를 활용해 총파업 투쟁에 최대한 결합한다는 방침이다.
총파업 주요 의제는 △노조탄압 중단 △노조법 2·3조 개정 △최저임금 인상·생활임금 보장 △언론·집회시위의 자유 보장 등이다.
주요 일정은 △12일 오후 4시30분 민주노총 총파업 전북대회(노동부 전주지청) △13일 오후 3시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서울 숭례문) △14일 오후 5시 민주노총 총파업 전북대회(경찰청) △15일 오후 3시 민주노총 총파업대회 및 윤석열 퇴진 범국민대회(서울) 등이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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