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도 '찜통더위'…낮 최고 34도 폭염에 습도까지 높아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3. 7. 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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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6일, 전국이 맑고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올라가며 무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5도, 낮 최고기온은 26~34도로 예보됐다.

대구를 비롯한 경상 내륙과 강원 강릉 인근의 낮 기온이 최고 34도까지 올라가며 가장 높겠고, 청주와 전주 33도, 대전과 광주 32도, 서울·춘천 31도가 예보됐다.

6일 아침과 7일 아침에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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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18~25도, 낮 최고 26~34도
경상내륙·강원 동해안 중심 불볕더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5일 광주 북구 일곡 제1근린공원 축구장에서 학생들이 운동 마치고 수돗가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광주 북구 제공) 2023.7.5/뉴스1 ⓒ News1 이수민 기자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목요일인 6일, 전국이 맑고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올라가며 무덥겠다. 아침엔 동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기승을 부린다.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5도, 낮 최고기온은 26~34도로 예보됐다.

대구를 비롯한 경상 내륙과 강원 강릉 인근의 낮 기온이 최고 34도까지 올라가며 가장 높겠고, 청주와 전주 33도, 대전과 광주 32도, 서울·춘천 31도가 예보됐다. 사실상 내륙 전역의 낮 기온이 31도 안팎까지 올라가는 셈이다.

체감온도도 최고 33도 이상 올라가면서 매우 무덥겠다.

기상청은 온열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격렬한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6일 아침과 7일 아침에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열대야는 오후 6시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것을 말한다.

오전 9시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현재 달의 인력이 강해 해수면 높이가 높은 시기로, 남해안과 제주 해안에서는 새벽에, 동해안에서는 낮에 해안 저지대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다만 오존 농도는 광화학 반응에 의한 오존으로 수도권과 강원권,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에서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한편 장맛비는 토요일인 8일쯤 다시 내리기 시작하겠다. 기상청은 6일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활성화된 정체전선과 여기에 동반된 저기압이 7일 남해상으로 이동하겠고 영향은 8일에 받겠다고 예보했다. 강수 예상 구역과 예상 강수량은 6일쯤 발표될 전망이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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